벤투 감독, 오늘은 '이강인 선발 카드' 쓸까...기대감 UP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전에서 처음으로 '이강인 선발 카드'를 뽑아들까.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 포르투갈전을 치른다.
현재 1무 1패를 기록하며 H조 3위에 있는 한국은 16강행을 위해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기를 바라야 하는 처지다. 산술적으로 16강행 확률이 10%가 안되는 빡빡한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16강행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주인공은 이강인(마요르카)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이후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까지 대표팀에서 1분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는 도드라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는데도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실전에 중용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특유의 탈압박 기술로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가나전에서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1분 만에 어시스트를 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은 0-2로 끌려가다가 이강인이 후반 12분 들어와서 곧바로 가나 선수에게 공을 빼앗아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조규성(전북)이 헤딩으로 연결해 추격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가나전 투입 이후 코너킥과 프리킥을 도맡았는데, 이게 한국 공격의 주요 루트가 됐다. 비록 가나전에서 2-3으로 졌지만, 이강인이라는 카드가 한국 공격에서 날카로운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 현재 한국 공격진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모두 부상으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기에 체력과 컨디션이 모두 최고조에 달해 있는 이강인의 존재가 소중하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 선발 라인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포르투갈전에서 벤투 감독은 지난 경기 퇴장 여파로 벤치에 앉지 못한다. 만일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한다며 1, 2차전에서 체력을 소진한 미드필더의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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