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 재조명 '합천운석충돌구' 특별展 [북부경남]

최일생 2022. 12. 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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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합천운석충돌구특별전시회가 1일 합천한의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1개월간 열린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한국지질자원연구팀이 합천군 초계-적중 분지의 암석을 시추해 운석충돌구로 인정받은 자료들과 합천에서 운석충돌구에 대한 연구를 처음 시작한 故임판규 선생의 소장자료 등 100여 점을 함께 전시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2020년 연구 당시 운석충돌의 증거자료로 인정받은 충격원뿔암인 세터콘, 시추코어 등 주요 표본 자료와 지질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철운석 등에 관한 자료들이다.

또한 태양계의 탄생과 소행성, 혜성에 대한 관련 자료와 지질조사와 시추조사를 통해 추출해낸 합천운석충돌구에 관한 다양한 성과물을 볼수 있다.

특별전시실 중심부에는 운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직경 200M 운석충돌체의 모형을 전시하여 입체감을 더했으며, 인공위성 사진을 이용해서 만든 운석충돌구 지도를 통하여 3D로 보고 느낄 수 있게 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팀은 지난 2020년 합천군 초계-적중 분지의 퇴적층을 분석해 운석 충돌에 의한 고유한 충격파로 만들어진 미시적 광물 변형 증거(평면 변형 구조)와 거시적 암석 변형 증거(원뿔형 암석 구조)를 찾아낸 바 있다.


전세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운석충돌구는 200여 개이며, 합천운석충돌구는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2010년에 발표된 중국의 슈엔운석충돌구 이후로 2번째다.

합천군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계기로 지난 연구성과와 장기적인 분석을 통해 향후 합천운석충돌구 상징건축물, 탐방로 및 지오사이트 조성, 국립 지질 전문과학관 유치 등 세계적인 운석 테마 관광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합천군, 경상남도 문화상·경남예술인상 수상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1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진흥 유공 우수단체부문에 대야문화제전위원회, 제32회 경남예술인상 공로상 부문에 한국미술협회 합천지부 회원 이용희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야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전석철)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제38회 대야문화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한국미술협회 합천지부 회원 이용희는 합천예술의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합천예총의 추천으로 수상했다.

경상남도 문화상은 지역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단체에게 매년 수여하는 경남도의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곶감 ‘고종시’,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

지리산 산청곶감 원료감인 ‘산청고종시(떫은감)’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되며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산청고종시는 정부평가에서 7년 연속 대표과일로 선정되는 등 산청임산물이 전국 최고 품질임을 입증했다.


또 ‘산청호두’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됐다.

산청군은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성현기(71세·단성면)씨가 출품한 고종시와 민병기(70세, 오부면)씨가 출품한 호두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최우수상)을, 고종임(67·시천면)씨가 출품한 고종시는 우수상인 산림청장을 수상했다.

올해 산청고종시는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그동안 축적된 재배기술 덕에 유래 없는 풍작을 맞았다.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토양·농업환경 정보포털 흙토람에 따르면 산청군은 사양토와 양토, 미사질양토가 98.2%를 차지하고 있어 고종시의 재배지로 최적지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산청곶감은 지리산이라는 자연조건을 십분 활용한 가공기술의 발달로 일반적인 곶감에 비해 비타민C 함유량이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많아 겨울철 으뜸 간식으로 손꼽힌다.

산청호두 역시 재배지가 황매산 일원에 위치하고 있어 해발고·바람·습도가 적당하고 일교차가 커서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 해마다 재배기술 교육 이수를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영양제를 개발해 호두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 우수한 호두를 생산하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대표과일 선정을 계기로 임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전문 생산교육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산청엑스포조직위, 경남도청 시작으로 본격 현장 홍보 나서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는 엑스포 개최 280여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현장 홍보 활동에 나섰다.


조직위는 12월을 ’경남도 현장 홍보의 달’ 로 정하고,  2일 경남도청, 도의회를 시작으로 도내 공공기관, 미술관, 공연장,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찾아 다니며 산청엑스포 알리기에 나섰다.

조직위 홍보단은 산청엑스포 공식 마스코트인 준이(허준), 금이(대장금) 인형탈과 함께 엑스포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조직위는 현장 홍보 활동과 병행하여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공식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홍보 활동도 집중하고 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참가

거창군은 2일 서울디자인재단(DDP)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거창군 관광기념품 홍보에 나섰다.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념품 종합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기념품-유통업계 관련 종사자들의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거창군은 이번 박람회에 2022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하늘호수와 2022년 거창군 관광기념품 공모전 금상을 차지한 (유)봉팜푸드가 참가했다.

박람회 개막식에 이어서 진행된 2022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에는 거창군 대표 웰니스 업체인 ㈜하늘호수의 제품 ‘윤담결’(창포 헤어샴푸&바디워시)이 동상을 수상했다.

거창군은 친환경·천연화장품 업체 ㈜하늘호수와 거창 딸기를 활용해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유)봉팜푸드와 함께 홍보 및 판매부스를 열어 방문객을 상대로 거창군 대표 관광기념품을 알리고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며 거창 웰니스 관광을 홍보했다.

◆2022 거창한마당대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군수, 문화재단 이·감사,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용역 대행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거창한마당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2022 거창한마당대축제의 추진사항과 성과 및 문제점을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향후 한마당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2022 거창한마당대축제는 ‘우리 함께가요! 체크인 거창!’을 슬로건으로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4일간 거창스포츠파크 및 거창읍 일원에서 개최되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축제임에도 약 7만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또한, 축제기간 만족도 조사 실시결과 응답자 240명 중 208명(87%)이 축제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으며 농특산물 판매 및 향토음식관, 지역음식관 등의 운영으로 축제에 참여한 146개 팀이 총 6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위생문제와 인허가 관련 등 불법으로 운영해 온 야시장 대신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창군지부의 추천을 받아 지역음식관을 운영해 야시장 불법운영 근절과 매출이 외부유출 없이 관내 지역민에게 돌아가게 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파쿠르 전국대회인 ‘제1회 코리아 파쿠르 챔피언십’을 개최해 파쿠르 국가대표를 선발하고 체험 프로그램 운영해 스포츠 강군의 위상을 제고하고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고 평가됐다.

거창한마당대축제의 발전을 위한 부서 및 단체의견으로는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킬러콘텐츠 개발, 야간 방문자를 위한 즐길거리 개발,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축제 도입 검토, 지역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거리퍼레이드 퍼포먼스 구간 추진과 전문가 컨설팅 도입, 인구고령화에 따른 군민체육대회 경기 종목 변경 등이 보고됐다. 

보고회 참석자 의견으로는 감악산 꽃&별여행 연계방안 모색, 거리퍼레이드 동참 등 다문화가족 축제 확대방안 모색, 행사 메인 무대 위치 변경 검토, 품바공연 등 야시장 활성화 방안, 각종 행사 시 군민 결속을 위한 군민의 노래 제창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 등으로 3년 만에 개최 되었음에도 거창군민과 관광객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오늘 보고회에서 나온 개선방안을 보완하고 더 알차게 준비해서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건설공사 시공 중지

함양군이 기온 급강하에 따른 시공품질 저하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12월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군내 동절기 공사를 전면 중지토록 군 발주부서 및 읍면으로 관련 계획을 시달했다.


이번 겨울 기온은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군은 군내 대형건설공사 현장의 철저한 품질 및 안전관리를 위해 콘크리트 공사 등 동해가 우려되는 공종을 대상으로 시공을 전면 중지토록 했다.

◆함양군, 동절기 추가접종 독려

함양군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방지 및 감염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동절기 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해 접종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는 코로나19 위중증 및 사망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이번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접종 적극 권고 대상이며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시설 입소자는 2가백신을 접종해야 외출 또는 외박이 가능하다.

이에 함양군은 거동이 불편한 감염취약시설 대상자의 접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방문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 수요 조사도 상시 진행하고 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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