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1호 호날두?’ 벤투호, 페르난데스 발 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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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벤투호의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 포르투갈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 말고도 경계해야 할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오히려 전성기가 지난 노장 호날두보다는 중원에서 공수 활력을 불어 넣는 몇몇 선수들의 발끝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벤투호가 상대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것은 이 두 선수의 공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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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서 2골 2도움 기록, 에이스로 부상
3선에 자리할 정우영과 황인범 역할 중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벤투호의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 포르투갈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 말고도 경계해야 할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오히려 전성기가 지난 노장 호날두보다는 중원에서 공수 활력을 불어 넣는 몇몇 선수들의 발끝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실질적인 에이스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라는 평가지만 페르난데스는 이번 카타르월드컵에 나서고 있는 포르투갈 선수들 중 가장 컨디션이 좋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유에서 활약 중인 그는 가나와 조별리그 1차전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우루과이와 2차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측면까지 소화가 가능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특히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정확한 타이밍에 전방으로 뿌려주는 패싱력이 일품이다.
또한 페르난데스는 2020-21시즌 EPL서 득점 3위(18골)를 차지할 정도로 득점력도 갖추고 있어 위협적이다.
포르투갈과 운명의 맞대결은 페르난데스를 막아야 하는 중원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지난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 좋은 본보기가 될듯하다. 당시 한국에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다윈 누녜스(리버풀)와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등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였다.
당시 발베르데는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몸싸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에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됐다. 그나마 우루과이와 좋은 승부 끝에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중원에서 태극전사들의 지속적인 압박이 있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3선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별리그 1,2차전에 나서 호흡을 맞춘 정우영과 황인범은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앞세워 중원을 장악했다. 벤투호가 상대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것은 이 두 선수의 공이 크다.
포르투갈전도 마찬가지다. 페르난데스를 끊임없이 괴롭혀 상대 창을 무디게 만들어야 한다. 페르난데스의 발에 족쇄를 채울 수 있다면 16강으로 가는 길이 좀 더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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