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공모

김희윤 2022. 12. 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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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4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전시계획이 포함된 국·영문 지원서 접수 후 1차 서류·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한국관 예술감독을 선정한다.

지난달 27일 끝난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는 7개월여 전시 기간 전세계에서 80만명 이상이 방문해 127년 역사상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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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4주간 접수, 전시 준비기간 확보 위해 공모 6개월 앞당겨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경. 사진제공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4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30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전시계획이 포함된 국·영문 지원서 접수 후 1차 서류·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한국관 예술감독을 선정한다.

지난달 27일 끝난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는 7개월여 전시 기간 전세계에서 80만명 이상이 방문해 127년 역사상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방문 기록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도 2019년보다 51.6% 늘어난 56만6000명이 방문해 1995년 건립 이후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11월 5일에는 하루 8555명이 방문해 일일 최다 방문객 기록도 경신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전통적으로 홀수 해에 미술전, 짝수 해에 건축전을 열어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건축전이 연기되면서 올해 미술전이 개최됐다.

예술위 관계자는 "올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예술감독 공모 시기를 대폭 앞당겼다"면서 "좋은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미술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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