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강동성심병원, 정자동결 동시 성확정수술 성공… 국내 최초

이슬비 기자 2022. 12. 2. 1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동성심병원이 국내 최초로 트랜스여성의 성확정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정자를 채취·동결해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수술까지 성공했다.

기존엔 정자를 보존하려면 트랜스여성은 성확정수술 전 호르몬요법을 일정 기간 중단해야 했다.

성확정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정자를 동결한 건 국내 최초다.

이번 생식능력 보존 수술은 성확정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와 서울아이앤여성의원 난임의학연구소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동성심병원이 국내 최초로 트랜스여성의 성확정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정자를 채취·동결해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수술까지 성공했다./사진=강동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이 국내 최초로 트랜스여성의 성확정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정자를 채취·동결해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수술까지 성공했다. 기존엔 정자를 보존하려면 트랜스여성은 성확정수술 전 호르몬요법을 일정 기간 중단해야 했다. 성확정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정자를 동결한 건 국내 최초다.

이번 생식능력 보존 수술은 성확정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와 서울아이앤여성의원 난임의학연구소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수술을 받은 트랜스여성의 정자는 추후 임신을 원할 때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시술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수술을 이끈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 김결희 교수는 "센터에서는 성확정수술을 앞둔 모든 환자에게 환자의 가임력 저하나 소실 가능성을 설명하고 가임력 보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수술 성공으로 젠더의 재생산권을 존중하는 병원으로서 더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