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우즈와의 대화는 환상적인 경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꿈이 아닌가 꼬집어봐야 할 정도였다."
김주형은 1일(현지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7414야드)에서 열린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3언더파 69타)로 마친 뒤 "타이거 우즈(미국)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우즈는 오른발 통증으로 등판을 포기했다.
우즈와 사진도 찍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년 전 메이저 PGA 챔피언십서 기념 사진 촬영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꿈이 아닌가 꼬집어봐야 할 정도였다."
‘PGA 흥행카드’ 김주형(사진)이 활짝 웃었다. 김주형은 1일(현지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7414야드)에서 열린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3언더파 69타)로 마친 뒤 "타이거 우즈(미국)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대회는 우즈가 호스트로 나서는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최정상급 선수 2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우승 상금 100만 달러(13억원), 여기에 세계랭킹 포인트까지 걸렸다. 우즈는 오른발 통증으로 등판을 포기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게 됐는데.
▲큰 대회에 뛸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매주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첫날 출발이 좋아서 만족한다.
-보기 프리 라운드를 했다.
-맞다. 오늘 좋은 기회가 많았다. 버디를 몇 개 더 할 수 있었을 텐데, 바람 등 어려움이 있었다. 남은 사흘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18번 홀(파4)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190야드 정도였고, 5번 아이언으로 쳤다. 바람의 방향이 자주 변해 클럽 선택이 어려웠다. 워터 해저드를 넘기기에 충분한 클럽을 선택했다. 조 스코브론(캐디)이 최적의 클럽을 골라 줬다.
-이틀간 비가 왔다. 코스는 어땠나.
▲코스가 굉장히 무른 편이다. 어제에 비하면 조금은 말랐지만, 아직도 꽤나 무른 것 같다.
-우즈를 처음 만났는데.
▲거의 일상적인 대화를 했다. 우즈가 ‘이번 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는 얘기를 했다. 우즈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꿈이 아닌가 꼬집어봐야 할 정도로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비공식적으로 우즈를 처음 만난 것은 언제인가.
▲2020년 PGA 챔피언십에서다. 우즈와 사진도 찍었다. 셀카는 아니고 내 캐디가 찍어줬다.
-엑소나 BTS 노래를 듣나.
▲보이 그룹의 노래를 많이 듣지는 않는 편인데, BTS는 듣는다. 정말 큰 성공을 해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한 것 같다. 세계적인 스타가 돼 인기가 있어서 좋다.
-투어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상장했는데.
▲20세에 PGA투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노력해 왔다.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