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이 불러온 휘발유 품귀현상에...중앙에너비스등 정유株 급등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2. 12. 2. 11:45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휘발유 수급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정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2일 오전 11시 0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중앙에너비스는 전날보다 6.58%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도 전일 대비 1.74% 오른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의 한국석유, 극동유화 역시 각각 1.73%, 1.06% 올라 1만1750원, 3805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주가의 상승 배경에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발생한 일부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사태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 수급 불안으로 인해 정유주에 투자 심리가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화물연대는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 총파업을 시작해 9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오후 기준 서울 13곳, 경기 6곳을 비롯한 총 26곳의 주유소의 제품들이 품절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정부는 휘발유와 등유 공급을 위해 군 유조차(탱크로리)를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 수급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진 욱 인턴기자]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