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일 연쇄 대북제재…단호한 북핵 대응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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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연쇄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한미일 3국의 강력하고 단합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2일 대북 독자제재 발표 후 별도 입장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 발표를 환영한다"며 "그간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와 관련해 미국, 일본 측과 긴밀히 공조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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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외교부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연쇄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한미일 3국의 강력하고 단합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2일 대북 독자제재 발표 후 별도 입장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 발표를 환영한다"며 "그간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와 관련해 미국, 일본 측과 긴밀히 공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을 비롯한 유사 입장국들이 독자제재 대상을 교차·중첩적으로 지정하면서 제재 지정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기여하거나 대북제재 회피 등에 관여한 개인 8명, 기관 7곳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독자제재 조치로, 정부는 이번 조치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개인 132명, 기관 112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도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 노동당 간부 3명을 추가 제재 대상자로 지정했으며, 일본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개인 1명과 단체 3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일본 등 우방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이 핵 개발을 단념하고 비핵화 협상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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