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ㆍ스페인 잡고 16강 간 일본, 출근길 내내 환호...경찰, 통제도

조문규, 왕준열 2022. 12. 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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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일본은 한마디로 축제의 날이었다. 일본은 이날 오전 4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을 치렀다. 상대는 2승의 FIFA 랭킹 7위 스페인. 전반까지 1-0으로 뒤지던 일본은 후반에 두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은 1차전 독일(2-1)을 잡은 데 이어 스페인까지 이기며 E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숙소도 잊은 채 경기장 바깥서 환호

2연속 16강 진출은 오직 실력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그것도 '죽음의 조'에서였다. 이에 현장을 찾은 일본 팬들은 경기가 끝나고도 숙소로 돌아가지 않고 스타디움 바깥에서 열광했다.

2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승리한 일본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일본팬들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이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일본이 2-1로 승리 16강을 확정지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경기장 바깥에서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주요도시에 쏟아져 나온 팬들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서는 새벽 거리 응원전에 나섰던 팬들의 환호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함성이 출근길을 가득 메웠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2일, 도쿄에서 자축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일(한국시간) 아침 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에 쏟아져 나온 팬들. EPA=연합뉴스


2일 일본 도쿄 시내.AFP=연합뉴스


2일(한국시간) 아침 일본 도쿄. AP연합뉴스


2일 일본 오사카.AP=연합뉴스


2일 교토.AP=연합뉴스


2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팬이16강 진출 뉴스를 다룬 호외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많은 인파에 경찰 통제

도쿄 번화가 명소인 대형 건널목 시부야 역 앞 스크램블 교차로 주변에는 많은 팬이 모여 혼잡해지자 경찰관들이 시민들에게 안전 통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2일 일본 도쿄 시부야역 앞에 많은 축구팬들이 모이자 경찰들이 안전유지를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2오전 일본 도쿄 시내에 많은 팬들이 무여들자 경찰들이 질서유지에 나섰다. 확성기를 든 경찰이 상황을 살피고 있다.AFP=연합뉴스


2일 오전 출근길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뻐하는 팬들이 많이 모여들자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AFP=연합뉴스


E조 1위 일본은 F조 2위 전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와 6일 0시에 16강전을 치른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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