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에 독일·스페인까지...'칼리파의 기적', 일본 축구 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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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일본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2011 아시안컵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월드컵 독일전, 스페인전 승리까지 모두 이 경기장에서 나왔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켰던 독일전도 칼리파 국제경기장이었다.
이후 스페인전까지 기적을 써내려가며 칼리파 국제경기장을 일본 축구 성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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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일본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2011 아시안컵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월드컵 독일전, 스페인전 승리까지 모두 이 경기장에서 나왔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3차전서 스페인을 2-1로 꺾었다.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일본은 독일, 일본, 코스타리카가 속한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10분 만에 알바로 모라타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이후 일본은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를 뒤집었다.
교체 투입된 도안 리쓰가 후반 3분 이토 준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손을 갖다댔으나 워낙 강한 세기로 날아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3분 뒤 역전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교체로 들어간 미토마 가오루가 해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다나카의 골을 도왔다.
중계 카메라에 잡혔을 때는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공이 골라인을 넘어간 것처럼 보였으나 VAR에서도 공이 골라인에 걸쳐있었다고 판단해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지 못 할 것이라고 평가 받았던 일본은 보기 좋게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쯤되면 칼리파 국제경기장을 일본 축구의 성지로 불러도 될 듯 하다.
일본은 지난 2011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경기가 열렸던 경기장이 바로 칼리파 국제경기장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켰던 독일전도 칼리파 국제경기장이었다. 일본은 일카이 귄도안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끌려갔으나 도안 리쓰, 아사노 다쿠마의 골로 승리했다.
이후 스페인전까지 기적을 써내려가며 칼리파 국제경기장을 일본 축구 성지로 만들었다.
사진=AP, EPA,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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