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취약 제보하면 포상"···업비트, 버그바운티 시행

[한국경제TV 최인영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업비트 '버그바운티(Bug Bounty)'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화이트햇 해커가 서비스 또는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 그에 적합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업비트 버그바운티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티오리가 자체 개발한 버그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PatchDay)'에서 진행한다.

업비트 버그바운티 범위는 국내·외 업비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전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두나무는 유효한 취약점을 제보한 화이트햇 해커에게 최대 5,000만 원을 포상할 계획이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두나무는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보안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며 "티오리와 함께 하는 버그바운티를 통해 보안 약점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영기자 young1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