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ETF 시황...SGDJ·BICK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전가은 외신캐스터 2022. 12. 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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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외신캐스터]
이날 증시 혼조보이는 가운데 상승 ETF에는 신흥국 관련 상품이 올랐습니다. 금과 은 채굴 관련 상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하락 ETF에는 금리에 헤지하는 상품과 청정에너지, 우라늄 관련 ETF가 있었으며 중국 펀드는 간만에 하락했습니다.

[상승 ETF]

금가격은 목요일장에서 흔히 기준이 되는 온스당 1,800 달러 위로 올라갔습니다. 금리 인상 속도가 이제 조금씩 느려진다는 파월의 말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기조 영향으로 달러가 약해지면서인데요. 약달러 상황일수록 해외 투자자에게 금 투자가 조금 덜 비싸게 되어, 금 투자 매력도가 올라가고 가격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SGDJ ETF가 상승했습니다. 수익 성장이 높거나 주가 모멘텀이 강한 금 관련 기업 소형주 주식을 추종하는 ETF 입니다. 스프롯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솔라티브 주니어 골드 마이너스 커스텀 팩터스 인덱스`를 추적합니다. 소형주라 이름이 유명한 기업들보다는 대표적으로 캐나다 기반의 금광 기업인 빅토리아 골드와 튀르키예 기반의 오자알틴 등이 보유되고 있습니다. 한달간 금 ETF 3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약달러의 영향은 금에만 가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장은 부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브라질 같은 신흥국 통화는 목요일 장에서 원자재 가격 강세와, 약달러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브라질 경제는 3분기 강한 금리로 인해 가계 지출에 타격을 받고, 룰라 대통령이 내년까지 맞닥드릴 도전 과제들이 남아있기에 GDP 성장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한편 수요일 룰라 차기 대통령은 첫 정부 내각 관련 공지를 다음주로 연기하면서 금융 시장의 긴장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은 신흥국 ETF 중 BICK 가 상승했습니다. 퍼스트 트러스트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브라질과 인도 그리고 중국, 한국의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금융주와 경기순환주 그리고 기술주 기업들이 순서대로 큰 비중으로 담겨 있습니다.

[하락 ETF]

남아프리카에서는 대통령인 사이릴 라마포사가 탄핵 청문회로 불려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2020년 초 대통령의 팔라팔라 게임 목장에서 큰 규모의 돈이 도난 당했습니다. 소파에 숨겨진 외화가 도난당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다만 대통령이 도난 신고를 했는지, 또 대통령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현금을 확보했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서 팜게이트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정부를 둘러싼 불안감에 남아공 MSCI 추종 ETF, EZA 가 4.7%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목요일 장에서는 우라늄 채굴 ETF인 URNM ETF도 3% 가량 하락합니다. 우라늄 채굴 기업이나 장비 개발 업체를 추종합니다. 카메코나 카자흐스탄의 카자흐프롬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체로 중소형주 종목 위주로 보유한 상품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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