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 약 먹을 때 '이 성분' 감기약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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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등 각종 질환이 유행하는 겨울이 되면 갑상샘 기능 저하증 환자와 항진증 환자 등 갑상샘질환자의 걱정은 커진다.
갑상샘질환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면 갑상샘 약을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데, 이 약은 다른 성분의 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반의약품 감기약에 많이 사용하는 몇몇 성분은 갑상샘 호르몬에 영향을 줘, 질환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들은 교감신경 흥분 작용이 있어 갑상샘 약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하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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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 저하증 또는 항진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감기약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일반의약품 감기약에 많이 사용하는 몇몇 성분은 갑상샘 호르몬에 영향을 줘, 질환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상샘 약의 작용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감기약 성분은 진해제 성분인 '에페드린'과 코감기약 성분 '슈도에페드린', 해열진통제 효과 증가를 위해 복합제로 포함된 '카페인' 성분이 있다. 이 성분들은 교감신경 흥분 작용이 있어 갑상샘 약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하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철분제, 칼슘제 등 약 흡수 방해… 간격 두고 복용해야
그 외에도 갑상샘 약은 철분제, 칼슘제, 제산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과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 약들은 갑상샘 호르몬제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므로 최소 2~4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약은 아니지만, 우유나 커피도 갑상샘약의 흡수를 감소시키므로 시간차를 두고 복용해야 한다.
호르몬제인 경구용 피임약은 갑상샘 약과 함께 복용이 가능하나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샘 항진증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경구피임약의 효과가 감소해 약을 복용해도 피임에 실패할 수 있다.
갑상샘 질환 치료를 위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다른 약을 복용하기 전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하고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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