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카잔의 기적 장본인' 김영권이 전하는 기적의 조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권은 4년 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기적을 일으켰다.
김영권은 경기 하루 전인 1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개최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4년 전 독일전을 앞둔 심정과 비슷하다"고 말한 김영권은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간절한 마음이 경기장에서 나온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최선을 다해야 운도 따라온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김영권은 4년 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기적을 일으켰다. '최선을 다한다면 운이 뒤따를 수 있다'며 다시 한번 기적을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현재 1무 1패인 데다가 H조 최강 포르투갈과 맞서게 됐다. 16강 자력 진출은 불가하다.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고, 우루과이 대 가나 결과까지 따져야봐야 한다. 한국은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기게 되면 떨어진다. 우루과이가 이기거나 비기는 상황에도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이 모든 것의 전제 조건은 포르투갈전 승리다.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상황이 비슷했다. 1, 2차전에서 멕시코, 스웨덴과 만나 무기력하게 패배했고, 3차전에서 독일을 만나게 됐다. 해외 베팅업체들은 한국의 0-7 패배를 예상할 정도였다. 하지만 결과는 2-0 승리였다.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골이 터져나오면서 월드컵 역사에서 손꼽히는 이변이 탄생했다. 한국 축구팬들은 '카잔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그때 선제골을 기록했던 김영권은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뛰고 있다. 김영권은 경기 하루 전인 1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개최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미 기적을 일으켜 본 김영권은 기적의 조건을 이야기했다. 기본적인 것부터 지켜야 행운이 따를 수 있다. "4년 전 독일전을 앞둔 심정과 비슷하다"고 말한 김영권은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간절한 마음이 경기장에서 나온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최선을 다해야 운도 따라온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포르투갈전 승리를 위한 전술, 전략적인 준비는 다 끝났다. 김영권은 "앞선 2경기에서 보여줬던 열정과 싸우고자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황희찬의 EPL 직관하자!'...12월 축덕 배낭여행 참가자 모집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세계 최고 미모의 축구선수' 아나 마리아 마르코비치의 모델 뺨치는 포즈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전처 조카와 결혼' 대표팀 공격수, 결국 득녀...이복형제도 '축복'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김건희와 '미남 월드스타' 조규성 만났다...기념사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from 카타르] 주도하는 축구만으로는 안 된다, 결국 골이 필요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from 카타르] 호날두, 한국전 휴식할 수도… “출전 가능성 50%”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from 카타르] 포르투갈 페페 “벤투호는 선수보다 팀을 칭찬하고파”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from 카타르] 김영권 “호날두,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하지만 막을 수 있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from 카타르] 포르투갈전까지 D-1, 벤투 감독 “김민재, 황희찬 출전 불확실” - 풋볼리스트(FOOT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