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순식간에 동점·역전포…2회 연속 16강 보인다 (후반 20분 현재)

김현기 기자 2022. 12. 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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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하며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후반 6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2-1로 뒤집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일 오전 4시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후반 3분 도안 리쓰, 후반 6분 다나카 아오가 연속골을 집어넣어 후반 15분 현재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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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이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하며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후반 6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2-1로 뒤집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일 오전 4시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후반 3분 도안 리쓰, 후반 6분 다나카 아오가 연속골을 집어넣어 후반 15분 현재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로 끝나면 일본은 승점 6으로 E조 1위가 된다.

이어 스페인이 승점 4, 골득실 +6으로 2위가 되며, 코스타리카가 승점 4, 골득실 -6으로 3위에 그친다. 꼴찌는 승점 2 독일이다.

일본은 전반 초반 스페인에 선제골을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스페인은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스필리쿠에타가 올린 크로스를 전방 공격수 모라타가 머리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마침 같은 시간 열리고 있는 독일-코스타리카전에서도 독일이 세르쥬 나브리가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은 터라 일본은 경기 도중 E조 3위로 밀렸다.

일본은 첫 골을 상대팀에 내줘 동점포를 위한 공세를 늘려야했지만 볼 소유 자체가 되질 않다보니 반격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질 못했다. 두차례 슛을 날렸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모리야스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미토마 가오루와 도안 등 두 유럽파 공격 자원을 투입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도안이 후반 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꽂아넣어 동점에 성공하더니, 3분 뒤엔 다나카가 뒤집기 골을 터트린 것이다.

다나카의 골 땐 미토마의 어시스트 상황에서 골이 골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여겨 처음엔 골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VAR 끝에 득점 선언이 됐다.

마침 코스타리카도 독일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일본~스페인~코스타리카~독일 순으로 순위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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