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나를 따라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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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를 제자로 부르는 장면입니다.
첫 일성은 "나를 따라오라"였습니다.
직역하면 '뒤테(오라) 오피소(뒤로) 무(나의)'입니다.
내 앞에 서지 말고 내 뒤에서 나를 따라오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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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막 1:17)
“Come, follow me,”Jesus said, “and I will send you out to fish for people.”(Mark 1:17)
예수님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를 제자로 부르는 장면입니다. 첫 일성은 “나를 따라오라”였습니다. 직역하면 ‘뒤테(오라) 오피소(뒤로) 무(나의)’입니다. 내 뒤로 오라는 말입니다. 내 앞에 서지 말고 내 뒤에서 나를 따라오라는 말입니다. 믿음은 그분을 따르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이 고난당하고 십자가의 죽음을 당할 것이라는 말에 주님을 붙들고 항변합니다.(막 8:31~32) 그는 사실 따라야 할 고난과 죽음이 두려웠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때 주님은 베드로를 꾸짖으며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막 8:33)고 말씀하십니다. 헬라어로 ‘휘파게(물러가라) 오피소(뒤로) 무(나의)’입니다. 내 뒤로 물러가서 나를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이어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말합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 8:34)
믿는 사람은 예수님처럼 사는 자입니다. 베드로가 ‘교회의 반석’(마 16:18)에서 ‘사탄’(마 16:23)이 되는 건 한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길을 가로막는 자가 아니라 따르는 자가 돼야 합니다.
김종수 목사(목포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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