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3년만에 스페인광장서 '마리아 축일' 헌화 대중예식 진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일(현지시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대중 예식을 3년 만에 재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즉위 초기부터 전임자들의 뒤를 이어 12월 8일이면 스페인 광장의 성모 마리아 기념비를 찾아 헌화와 기도를 올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과 지난해에는 대중 예식을 취소하고 홀로 약식으로 이를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티칸=연합뉴스) 박수현 통신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일(현지시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대중 예식을 3년 만에 재개한다.
1일 이탈리아 주교회의에서 발간하는 가톨릭 인터넷 매체 '아젠지아 시르'에 따르면 교황은 8일 오후 4시 로마 스페인 광장에 있는 성모 마리아 기념비를 찾아 꽃다발과 기도를 올릴 예정이다.
12월 8일은 비오 9세 교황이 1854년 회칙 '형언할 수 없는 하느님'(Ineffabilis Deus)을 통해 '성모 마리아의 무죄한 잉태' 교리를 선포한 날로 가톨릭교회가 축일로 기린다.
역대 교황들은 성모 마리아에 공경을 표하기 위해 매년 12월 8일 오후 시민과 신자 수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스페인 광장의 성모 마리아 기념비 앞에서 대중 예식을 거행해왔다.
전통에 따라 소방관이 10m 높이의 사다리를 이용해 기둥 위에 위치한 성모상의 팔에 교황이 헌정한 화환을 걸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즉위 초기부터 전임자들의 뒤를 이어 12월 8일이면 스페인 광장의 성모 마리아 기념비를 찾아 헌화와 기도를 올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과 지난해에는 대중 예식을 취소하고 홀로 약식으로 이를 진행했다.
celin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토바이 사고당한 90대, 3개월 만에 사망…가해 운전자 '무죄' | 연합뉴스
- "中샤오미 전기차, 하루새 70여대 파손…자동주차기능 오류" | 연합뉴스
- "망하게 해줄게"…치킨집서 협박 발언, 대구 중구청 직원 송치 | 연합뉴스
- 태영호 장남, 마약 투약 혐의로 고발돼…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운전자석에서 신발 갈아신다가…전기차 식당 돌진 4명 경상 | 연합뉴스
- '화장 필수에 안경 금지'…인천 모 대학 수업서 복장 규제 논란 | 연합뉴스
- 오피스텔서 추락사한 여성 스토킹 혐의 20대 항소심서 감형 | 연합뉴스
- 민희진, 아일릿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50억원 손배소도 | 연합뉴스
- 노모 태운 채 음주운전 한 60대, 하천으로 추락해 다쳐 | 연합뉴스
- 미성년자 승객 강제추행혐의 택시기사 징역 4년·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