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 2만명 청약…최고 57대 1 기록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도 2만여 명이 청약에 나선 신규 분양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에스동서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인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조감도)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6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22명이 몰리면서 평균 32.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6개 주택형이 전부 1순위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로 147가구 모집에 8446명이 청약해 57.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도 58가구 모집에 898명이 몰리면서 15.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75㎡A는 26.40대 1, 75㎡B는 34.83대 1, 75㎡C는 14.2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01㎡도 27.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변 신축 아파트보다 2억가량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도 외지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요인이 됐다.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 동, 전용 59~101㎡ 총 14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약 105만㎡의 대규모 공원인 대상공원이 단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또한 단지 앞에 대원초등학교가 있고, 단지 내 어린이집도 조성된다. 또 주변에 영화관(CGV), 롯데마트(시티세븐점), 홈플러스(창원점), 창원 파티마병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7일이며 계약일은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준공은 1년 6개월 뒤인 2024년 5월 예정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