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디자인 위크를 빛낸 아티스틱 퍼니처

2022. 12. 2. 0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구와 전시의 향연. 지난 파리 디자인 위크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아티스틱 퍼니처.
「 Franz West Furniture by David Zwirner Gallery 」
데이비드 즈위너 갤러리는 오스트리아 아티스트 프란츠 웨스트의 컬러플한 의자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란츠 웨스트는 1980년대부터 사회적 경험의 일환으로 예술 작업을 진행해 온 작가로, ‘인간의 신체를 쉬게 하는 적응법’이라는 가구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Matthieu Lavanchy
「 Dimensions variables by HIROMI 」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기하학적인 동시에 모던한 디자인으로 사랑받아 온 히로미. 세라믹 디자이너 세브린 뒤파르크(Se′verine Duparc)와 조아나 드 클리송(Johanna de Clisson)이 선보인 스툴과 램프, 조명은 새나 고양이가 살 것 같은 아담한 둥지나 펀칭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 Kelly table & chair by Frédéric Pellenq 」
디자이너 프레데릭 펠렌크가 갤러리 콜호즈(Galerie Kolkhoze)를 위해 선보인 켈리 컬렉션.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정신을 이어받은 미니멀한 우드 테이블과 엘스워스 켈리의 조각 작품을 연상시키는 위트 있는 의자는 비대칭 곡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 FR by Arthur Vandergucht 」
벨기에 디자이너 아더 반더구트가 창조한 FR 가구 시리즈. 아버지의 창고에서 자동차와 놀던 어린 시절에서 영감을 얻은 가구들은 두꺼운 금속판을 접어 네오 인더스트리얼 무드로 연출한 건축 구조와 너트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투박해 보이지만 ‘펀’한 요소들이 접목돼 있다.
©Jeroen Verrecht
「 Apertura by Rodolphe Parente 」
인테리어 디자이너 로돌프 파렁트는 갤러리 술타나(Galerie Sultana)에서 자신의 첫 가구와 오브제 컬렉션 ‘아페르투라’를 선보였다. 컬러와 재료 조합을 세련되게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이번 컬렉션에서 래커로 마감한 나무, 메탈에 거친 프라이머 마감까지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조명과 소파 등 총 13개의 피스로 구성돼 있고, 모든 제품에 작가의 사인과 에디션 넘버가 새겨져 있다.
「 Rosebud collection by Galerie Pierre Gonalons 」
이번 파리 디자인 위크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가구 컬렉션이 돋보였다. 특히 파리의 갤러리 피에르 고날롱은 온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소파를 선보였는데, 직접 디자인한 그래픽적인 패브릭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급 소재와 아티스틱한 디자인, 편안함을 모두 담은 아트 피스에 가깝다.
©Satnley Sagart
「 Lampes Modulables by Adélie Ducasse 」
디자인 그룹 멤피스의 맥을 잇는 경쾌함과 펀한 디자인. 프랑스 디자이너 아델리 뒤카스는 모듈형 세라믹 램프 컬렉션을 선보였다. 취향에 따라 종류와 디자인을 조합할 수 있는 이 램프들은 공간에 위트를 더해주는 존재감 있는 오브제가 될 것이다.
「 Collection Birdy by Alix Coco 」
프랑스 디자이너 알릭스 코코는 카툰 문화와 민속예술에서 받은 영감을 유니크 피스 오브제와 가구로 표현했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특별한 신화를 만든 아트 피스는 오묘한 색감과 스토리텔링을 더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