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지표’ 10월 PCE도 상승폭 둔화 …6%↑

뉴욕=조슬기나 입력 2022. 12. 1. 2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에서도 상승세가 다소 완화하는 추세가 확인됐다.

미 상무부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10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PCE는 전년 동월 대비 5.0%,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특히 이러한 수치는 앞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7%대로 꺾인 이후 나와 시장의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를 더욱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에서도 상승세가 다소 완화하는 추세가 확인됐다.

미 상무부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10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했다. 9월의 상승폭(6.2%)보다 소폭 둔화한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PCE는 전년 동월 대비 5.0%,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근원 PCE 상승폭 역시 9월(5.2%)보다 내려갔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시장 전망치(0.3%)를 하회했다.

근원 PCE는 Fed가 인플레이션 추이를 관찰할 때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꼽힌다.

특히 이러한 수치는 앞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7%대로 꺾인 이후 나와 시장의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를 더욱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전날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이르면 12월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속도조절 방침을 확인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CPI 상승폭 둔화에 대해 "한번 떨어졌다고 해서 영구적인 하락은 아니다"라며 최근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잡기에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했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