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포르투갈 페페 "벤투호는 선수보다 팀을 칭찬하고파"

허인회 기자 2022. 12. 1.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페가 한국 축구의 조직력을 추켜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갖는다.

페페는 "한국의 1, 2차전을 모두 봤는데 조직력이 뛰어나다. 구체적으로 특정 선수에 대해 언급할 생각은 없다. 팀 자체로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페도 한국의 조직력을 경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페(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페페가 한국 축구의 조직력을 추켜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갖는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고, 우루과이 대 가나의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


경기 하루 전인 1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한국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뒤 포르투갈의 차례로 이어졌다. 이날 취재진 앞에 나선 페페는 포르투갈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되는 수비수다. 올해 39세지만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최근 부상을 당한 페페는 "포르투갈을 위해 경기를 뛰고 싶다. 치료해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39세인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아주 많다. 빨리 회복해서 경기 뛸 수 있는 상태로 만들겠다. 마지막 월드컵이라고는 할 수 없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내가 사랑하는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영광이다. 후벵 디아스 같은 후배들과 즐기겠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축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에 대해 "굉장히 빠르고, 수준이 높다. 게다가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특히 조직력을 높게 평가했다. 페페는 "한국의 1, 2차전을 모두 봤는데 조직력이 뛰어나다. 구체적으로 특정 선수에 대해 언급할 생각은 없다. 팀 자체로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차전 우루과이전, 2차전 가나전에서 모두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가나를 상대로는 슈팅횟수 22대 7로 압도적인 수치까지 기록했다. 결정력을 살리지 못하며 2-3으로 패했지만 경기력만 보면 짜임새 있는 축구를 잘 구사했다. 페페도 한국의 조직력을 경계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로도 거론된다. 페페는 "인정한다"며 "상대를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다. 코칭스태프가 내리는 지시를 이행해야 한다. 앞으로 힘든 여정이 기다린다. 계속 올라가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