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전 세계 안보 위해 강한 독일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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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강하고 준비된 독일 연방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안보콘퍼런스(BSC) 기조연설에서 독일은 병력 강화를 위한 길을 일관되게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강하고 준비가 된 독일 연방군이 필요하다. 이는 독일의 안보와 유럽의 안보, 전 세계적 안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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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존도 '위험관리' 강조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강하고 준비된 독일 연방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안보콘퍼런스(BSC) 기조연설에서 독일은 병력 강화를 위한 길을 일관되게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독일의 새 전투기와 헬기, 선박, 잠수함에 대한 투자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바뀐 안보 상황에 따른 대응으로,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강하고 준비가 된 독일 연방군이 필요하다. 이는 독일의 안보와 유럽의 안보, 전 세계적 안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겨울이 다가온 시점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겨울이 시작된 가운데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이 우크라이나 도시와 민간인, 결정적 기반시설에 떨어져 큰 고통을 야기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독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인도주의적·재정적 지원을 환영한다"며 "이는 장기적 평화를 지원하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언급하며, 중국을 어떻게 다룰지 결론을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우리는 당연히 중국과 무역을 하고 경제적으로 관여하겠지만, 의존도나 취약성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줄여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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