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는 지금 위스키 홀릭” 위스키 수입액 62% 올랐다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입력 2022. 12. 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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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양주코너의 모습 (매경 DB) ※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국내에서 위스키가 인기를 끌면서 올 들어 10월까지 위스키 수입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의 위스키 선호도가 높아졌다. 12월 1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부터 10월까지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 금액은 2억180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3475만달러 대비 61.8% 증가했다.

위스키 수입 금액은 2007년 2억7029만 달러까지 오른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2020년 1억3246만 달러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32%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1억7534만 달러를 기록,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량도 함께 증가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수입량은 2만1251t(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75.5%나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혼술’(혼자 마시는 술) 문화가 전파되며 20·30대를 중심으로 위스키를 즐기는 소비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하이볼’의 인기 역시 위스키 시장을 키운 주요 요인이라고 봤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소다수 등을 섞어 마시는 음용법이다.

한 위스키 업계 관계자는 “(위스키가) 니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법으로 소비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새로운 음용 문화와 소비층의 유입이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위스키 인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하이볼이 어느 음식에나 무난하게 어울린다”며 “가정과 외식업계에서 하이볼을 마시는 문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싱글몰트바에서 위스키를 즐기는 문화도 조금씩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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