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선수협 신임 회장 선출 "내실 더 잘 다지겠다"

조은혜 기자 2022. 12. 1.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 김현수가 한국프로야구협회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김현수는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선수협 정기총회에서 제12대 선수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초 선수협은 전체 연봉 1~20위 선수를 후보로 놓고 회장 투표를 진행했으나 1위 선수가 회장직을 고사했고, 2~4위 3명을 다시 후보로 두고 이날 재투표에 나서 김현수가 가장 많은 표를 얻고 회장 취임을 수락하면서 회장 선출 절차가 마무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외발산동,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한국프로야구협회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김현수는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선수협 정기총회에서 제12대 선수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선수협은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당초 선수협은 전체 연봉 1~20위 선수를 후보로 놓고 회장 투표를 진행했으나 1위 선수가 회장직을 고사했고, 2~4위 3명을 다시 후보로 두고 이날 재투표에 나서 김현수가 가장 많은 표를 얻고 회장 취임을 수락하면서 회장 선출 절차가 마무리됐다.

시상식이 끝난 후 만난 김현수는 "(양)의지가 모든 걸 잘해놓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걸 망치지만 않고, 더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번 해보겠다"며 "봉사, 희생정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선수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뿐 아니라 단체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김현수는 이루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정말 어릴 때부터 선수협을 왔다. 뜻하지 않게, 감독님께 좋은 기회를 받아서 좋은 성적을 내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보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내가 이룰 수 있는 건 없는 거 같다. 우리 말을 잘 들어주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안 들어주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사무총장님과 얘기를 잘해서 뭔가를 이루고자 하기보다, 선수협의 내실을 더 잘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떤 회장이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양의지같은 회장이 되겠다"고 답했다. 김현수는 "내가 생각하기에 그동안 우리가 조용히 잘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들끼리 잘 뭉쳐야 내실이 강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는 게 나의 목표"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