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거품 빠지나…한은, 아파트 가격 하락 경고

조유정 2022. 12. 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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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향후 1년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집값이 급상승한 지역의 집값 더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역별로는 주택가격 상승기(2019년 10월부터 2021년 12월)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이 하방 리스크도 큰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주택가격 하락 폭은 세종이 -10.5%로 가장 높다.

한은은 "최근 소폭 하락에도 가격 상승기 이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 같은 높은 주택가격 수준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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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사평역 인근 아파트 단지.   쿠키뉴스DB
한국은행이 향후 1년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집값이 급상승한 지역의 집값 더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세종과 대구 인천 등을 위험 지역으로 평가했다.

1일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워크숍에서 ‘지역별 주택시장 동향·리스크(위험)평가를 통해 HaR(주택가격 하락 위험)이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전반적으로 주택가격 고평가와 금리, 대출규제 악화 등 주택시장 하방요인이 공급 부진 등 상반 요인보다 우세하다”며 “주택가격 하락 위험이 증대된 상황”이라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주택가격 상승기(2019년 10월부터 2021년 12월)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이 하방 리스크도 큰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주택가격 하락 폭은 세종이 -10.5%로 가장 높다. 대구(-5.1%), 인천(-3.3%), 대전(-3.2%)가 뒤를 이었다.

한은은 “최근 소폭 하락에도 가격 상승기 이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 같은 높은 주택가격 수준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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