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월 30시간 27만원 외 [대구소식]

최태욱 2022. 12. 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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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12.01

대구시가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만 7537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11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만 753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8개 구·군과 8개 시니어클럽 등 41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도 노인일자리 모집인원은 △노노케어 등 공익형사업 2만 1495명 △보육시설보조 등 사회서비스형 사업 4232명△매장운영 등 시장형 사업 1211명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 599명이다.

특히 내년엔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에서 신규 사업들이 늘어, 참여 노인들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하는 서비스들이 많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5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창구인 ‘노인일자리 여기’ 및 ‘복지로’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구·군 노인일자리 담당부서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도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세부적인 사업 내용은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전화로도 문의할 수 있다. 

공익활동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하고 활동비 27만원을 지급받고,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무시간에 71만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시장형·취업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별도 책정된다.

참여자는 소득수준과 활동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을 통해 2023년 1월 6일까지 개별 통보된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는 참여노인에게 노년기 소득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모습. (대구시 제공) 2022.12.01

제5회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개최…해외 진출 지원

대구시는 2일부터 4일까지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2022 제5회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sia Pacific Anti-Aging Conference, 이하 APAAC)를 엑스코와 지역병원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몽골, 카자흐스탄,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의료관계자 100여 명을 비롯한 국내·외 10개국 360여 명의 연수생들이 참가해 피부·성형·모발이식·치과·병원관리 등 5개 분야의 안티에이징 의료기술에 대한 전문 강연 및 기술연수, 실습 체험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연수‧학술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카데바 워크숍 등 국내‧외적으로 희소성과 차별성 있는 실습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외의료진들의 온‧오프라인 참가를 유도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도입한 첨단 ICT회의 시스템을 활용,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수술 실황중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지사정으로 출국이 곤란한 중국, 베트남 등 6개 국가에 영어와 중국어로 주요 연수과정을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국내 의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일과 3일 이틀간 산업전을 동시 개최해, 의료기기․화장품 업종의 23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상담장도 설치해 국내‧외 바이어 40개 사(해외바이어 23개 사 포함)와의 1:1매칭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에 강점이 있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분야의 첨단 의료기술과 병원관리시스템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관련 시장 및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대구가 국내외 의료인 연수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면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대구 어린이회관 조감도. (대구시 제공) 2022.12.01

‘대구어린이회관’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내년 재개관을 앞둔 ‘대구 어린이회관’이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대구시는 전면 리모델링으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대구 어린이회관’의 새 이름을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 시민들에게 직접 제안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회관은 어린이들에게 과학탐구학습 및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백만인 모금걷기 운동’을 통해 조달한 시민기금을 바탕으로 1983년 수성구 황금동에 설립됐다.

대구시는 이번 제안을 통해 많은 시민이 공감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의 역할 및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해 이에 걸맞은 브랜드디자인과 캐릭터 개발도 할 예정이다.

명칭제안은 대구시 누리집 토크대구에 접속해 관련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 어린이회관이 오랫동안 지역대표 어린이시설로 사랑을 받아온 만큼 시민 누구나 공감하고, 미래가치 및 역할에 걸맞은 이름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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