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전 여친 현아 악성 루머에 분노·고소 예고 “헤어졌어도 소중”

김다은 입력 2022. 12. 1. 17:18 수정 2022. 12. 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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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가수 던이 현아와의 결별 이유에 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한 누리꾼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던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길게 말 안 하겠다. 뒤에 글은 내가 쓴 게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다”고 말문을 열며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던이 공개한 사진에는 ‘현아&던 결별 사유 충격’이란 제목으로 온라인에 게재된 영상의 캡처본이 담겨 있었다. 캡처본은 마치 던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현아와의 이별 사유를 직접 작성한 댓글처럼 교묘하게 편집돼 있다. 사진 속 “나에게 모든 과거를 속이고 숨겼다”고 시작하는 해당 글에는 현아의 사생활을 자극적으로 쓴 거짓 내용이 담겨 있다.

가짜 뉴스에 분노한 던은 해당 글을 자신이 작성하지 않았다고 직접 해명하며,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누리꾼을 고소하겠다고 나선 것.

던은 “헤어졌어도 나에게는 똑같이 소중하고 내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이다”며 전 여자친구 현아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발 이렇게 살지 말고 소중한 시간을 좋은 곳에 쓰라”고 호소했다.

던과 현아는 6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이들의 결별 소식은 현아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던은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결별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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