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8년 공들인 '압꾸정', 주먹 대신 구강 액션"

이이슬 2022. 12. 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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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코미디다.

올해 1000만 관객을 모은 범죄액션 '범죄도시2'를 이끈 배우 마동석(51)이 영화 '압꾸정'으로 돌아왔다.

마동석은 1일 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8년 전에 기획해 오래 준비한 영화 '압꾸정'을 하반기 극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재미있게 봐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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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사진=쇼박스 제공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이번에는 코미디다. 올해 1000만 관객을 모은 범죄액션 '범죄도시2'를 이끈 배우 마동석(51)이 영화 '압꾸정'으로 돌아왔다.

마동석은 1일 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8년 전에 기획해 오래 준비한 영화 '압꾸정'을 하반기 극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재미있게 봐 달라"고 했다. 그는 "'범죄도시2'에 파워풀한 주먹 액션이 있었다면, '압꾸정'에는 구강 액션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압꾸정'(감독 임진순)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기획·제작과 시나리오 각색에 참여한 마동석이 주인공 대국을 연기한다.

마동석은 "다양한 장르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다. 주변에서 여러 소재를 찾아보려 노력한다. 이번에는 유쾌한 코미디 장르의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했다. 임진순 감독과 작업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여러 대본 작업을 함께 하면서 오래 봐온 동료라 호흡도 잘 맞고 즐거웠다"고 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제목을 '압꾸정'으로 지은 이유에 관해 그는 "관객이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짧은 제목을 고민했다"며 "발음의 말맛을 살려 지었다"고 설명했다. 왜 압구정이었을까. 그는 "어렸을 때부터 좋은 차, 맛있는 음식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일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됐고 성공하기 위해 주위를 맴도는 사람도 많이 봤다 '성공', '욕망' 키워드를 재미있게 풀어보고 싶었다"고 했다.

대국의 화려한 패션은 마동석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그는 "유쾌한 성격을 가진 압구정 토박이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 스타일, 패션, 소품 등에 신경을 썼다. 촬영 내내 염색하고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스타일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작업했던 영화 중 가장 의상을 많이 갈아입은 영화"라고 했다.

정경호·오나라와의 앙상블도 인상적이다. 마동석은 "모두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동료들"이라며 "감회가 새로웠다"고 했다. 가장 많은 분량 함께한 정경호에 대해 "센스 있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배우"라며 "호흡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고 했다. 오나라에 관해서는 "여자 강대국 같은 미정을 잘 어울리게 소화해줬다"며 "재미있게 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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