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 호남의 나한 90여 점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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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 수행자 '나한'을 주제로 한 호남과 강원의 콜라보 전시가 열렸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11월 28일 관내 어린이박물관 1층 로비에서 '특별전-깨달은 수행자, 나한 : 전라도와 강원도 나한의 만남' 개막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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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훈 기자]
▲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국립전주박물관은 11월29일부터 특별전 ‘깨달은 수행자, 나한 : 전라도와 강원도 나한의 만남’ 전시회를 시작했다. 했다.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은 수행을 통해 완전한 자유에 이른 다양한 모습의 석조 나한상 90여점이 소개된다. |
ⓒ 신용훈 |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11월 28일 관내 어린이박물관 1층 로비에서 '특별전-깨달은 수행자, 나한 : 전라도와 강원도 나한의 만남'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 홍진근 전주박물관장, 이경훈 국립문화유산원장을 비롯해 금산사 주지 일원,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등이 동참했다.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은 "나한은 큰 원력을 세우고 정진해 깨달음을 얻은 분들"이라며 "오백나한이 모두 다른 모습을 한 이유를 생각하며 나만의 나한의 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나한전 제막식 국립전주박물관)은 11월28일 관내 어린이박물관 1층 로비에서 ‘특별전-깨달은 수행자, 나한 : 전라도와 강원도 나한의 만남’ 개막식을 개최하고 제막식을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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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전 개막 국립전주박물관 에서 11월 28일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나한전을 관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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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근 전주박물관장은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해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나한은 깨달음을 얻은 후에도 열반에 드는 것을 미루고 중생 곁에 머물며, 불법을 지키고 모든 사람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도록 보살피는 분들"이라며 "고독한 수행으로 마침내 자유로워졌지만, 다시 중생을 향해 손을 내밀었던 나한과 마주하며 마음의 위안과 희망을 얻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박물관은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미디어아트 영상' 상영을 비롯해 깨달음을 향해 정진하는 수행자를 떠올리며 명상 및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는 나한을 주제로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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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법보신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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