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캡틴' 케인, 루니 못 넘었지만 베컴 위업 달성했다
정길준 2022. 11. 30. 23:46
잉글랜드 대표팀 득점 신기록을 노리는 주장 해리 케인(29·토트넘)이 이번 월드컵에서 아직 득점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의 위업을 달성하며 도움왕에 한 발짝 다가섰다.
30일 잉글랜드는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퍼드가 2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후반 5분 환상적인 프리킥에 이어 23분 과감한 돌파에 이은 낮고 빠른 슛으로 웨일스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6분 필 포든의 골은 케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케인이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포든이 빠르게 침투해 왼발로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케인의 이번 월드컵 3번째 도움이다. 앞서 6-2로 대승한 이란과의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도움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케인은 한일 월드컵 데이비드 베컴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에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남은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하면 신기록을 쓰게 된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도 노리고 있다. 현재 A매치 75경기 51골로 웨인 루니(53골·은퇴)에 이어 통산 두 번째를 달리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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