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파주페이 인센티브 10% 유지할 것”

박재구 입력 2022. 11. 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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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파주페이'의 인센티브를 현행 10%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파주페이의 인센티브 10%를 유지하고 '신나는 파랑이' 카드를 출시하는 등 '지역화폐 2.0시대'를 열겠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파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7억4000만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 지역화폐 발행과 운영에 104억원을 편성하는 등 현행 10% 인센티브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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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전액 삭감에 재원 추가 투입
‘파랑이’ 카드 출시·홍보영상 촬영
“지역화폐 2.0시대 열겠다”
지역화폐 활성화 챌린지에 참여한 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시 제공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파주페이’의 인센티브를 현행 10%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파주페이의 인센티브 10%를 유지하고 ‘신나는 파랑이’ 카드를 출시하는 등 ‘지역화폐 2.0시대’를 열겠다고 30일 밝혔다.

지역화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아닌 골목상권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일정 부분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제도다.

시는 소비자들이 골목 시장을 방문하도록 파주페이를 활성화하는 등 제도적으로 장려해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시가 지원한 금액보다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9월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지역화폐가 민생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0%였다. 이용자들은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이유로 인센티브 할인제도를 가장 높게 꼽았다.

파격남에 출연해 파주페이 이용을 당부하는 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시 제공

10명 중 7명은 지역화폐 사용 이유로 지역화폐에 현금을 충전하면 금액의 6~10%의 추가 혜택을 주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이 골목 시장을 방문하도록 제도적으로 장려한 점이 실제로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였다.

지역화폐 사용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횟수가 평소보다 늘었다는 응답도 57%로 절반을 넘었다. 지역화폐 제도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긍정적 평가에도 지역화폐 국비 전액 삭감이라는 정부 결정에 일부 지자체들은 인센티브를 6%로 낮추고 있다. 그러나 파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7억4000만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 지역화폐 발행과 운영에 104억원을 편성하는 등 현행 10% 인센티브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파주시는 시민들이 친근하게 지역화폐에 다가가기 위해 ‘신나는 파랑이’ 카드를 선보였다. 파주시청 대표 캐릭터 ‘파랑이’가 지역화폐 표지를 장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파주시는 지난해 9월 공모전에서 179건의 귀중한 의견을 들었고, 이 중 ‘파랑이’를 시청 공식 캐릭터로 선정했다. 파주시 상징인 비둘기를 담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도다.

파주페이 광고. 파주시 제공

이후 파주시는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하고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활용해 ‘파랑이’와 파주페이를 홍보해왔다.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반영되면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

시가 올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파주페이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으로 조사됐다. 파주페이는 올해 연말까지 1440억원 이상을 발행해 관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등에서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파주페이의 다각적인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이 파주시의 격을 높이는 남자 ‘파격남’ 유튜브에 출연한 것에 이어 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아이돌 ‘버스터즈’와 파주페이 홍보 영상도 촬영했다.

김경일 시장은 “덧셈과 상생의 민생공동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파주시를 위한 파주페이 정책이 상생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남녀노소 모두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파주페이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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