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부정을 긍정으로, 나상호의 재발견 "나상호라는 이름을 더 알릴게요"

허인회 기자 2022. 11.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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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라는 선수를 더 알릴 수 있게 좋은 경기력을 더 보여드리겠다."30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나상호는 "굉장히 좋게 생각한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아직 부족하다. 포르투갈전 출전 기회가 생긴다면 온힘을 쏟고, 나상호라는 선수를 더 알릴 수 있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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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왼쪽, 한국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나상호라는 선수를 더 알릴 수 있게 좋은 경기력을 더 보여드리겠다."


30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지난 2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을 치른 팀 벤투는 2-3으로 패배했다. 3차전 포르투갈전을 앞둔 현재 1무 1패다.


대한축구협회는 훈련 전 선수 인터뷰를 준비했다. 취재진 앞에 나선 나상호는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까지만 해도 실력에 대해 의심을 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1차전 우루과이전을 뛰며 부정적인 시선을 긍정으로 많이 바꿔놨다. 나상호는 "굉장히 좋게 생각한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아직 부족하다. 포르투갈전 출전 기회가 생긴다면 온힘을 쏟고, 나상호라는 선수를 더 알릴 수 있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이하 나상호 인터뷰 전문


나상호의 재발견


굉장히 좋게 생각한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아직 부족하다. 포르투갈전 출전 기회가 생긴다면 온힘을 쏟고, 나상호라는 선수를 더 알릴 수 있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가나전은 오른쪽 측면에서 실점이 나왔는데


회복에 집중을 해서 따로 훈련한 건 없다. 가나전에 실점한 것에 대해서는 문환이 형, 민재 형과 서로 잘못한 점을 이야기했다. 포르투갈전은 오른쪽에서 실점이 나오지 않게 해야겠다고 서로 이야기했다.


우루과이전 뛸 때 마음가짐은?


첫 경기 선발로 나왔을 때는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축구 선수로서 한 번쯤 뛰고 싶었던 무대였다. 후회없이 경기에 임하자는 생각이 강해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다.


구보가 나상호 선수를 언급했는데


도쿄에 있을 때 같이 지냈다. 구보가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인 것은 인정하고 있었다. 해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때 뒤에서 응원했다. 한일전에서 구보가 뛰지 않았을 때도 일본에 지고 싶지 않았다.


호날두에 대해


16강으로 가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호날두를 떠나 포르투갈을 잡고 16강으로 가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황희찬 대체자라는 평가가 있는데


희찬이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할 때 나를 응원해줬다. 나도 희찬이가 빨리 뛰었으면 한다. 희찬이가 운동을 하고 있고 포르투갈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측면에서 나보다 더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희찬이가 포인트를 올려줬으면 한다.


포르투갈전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날카롭게 임해야 한다. 포르투갈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다. 공격이 안 됐을 때는 수비할 때 나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걸 이용해서 공간 침투와 유기적인 플레이를 만들어야 한다.


다득점에 대해 고려하고 있나


90분이라는 시간이 있다. 당장 2골이 필요하더라도 조급해지면 실점을 할 수 있다. 냉정하게 플레이하다보면 운이 따를 것이라고 말해주셨다. 철저하게 경기를 해서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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