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내년 핵무기 기반시설 관심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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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년 핵무기 기반시설 건설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회의에서 "내년 주요 건설 시설 목록을 준비할 때 핵무기 기반시설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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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러시아가 내년 핵무기 기반시설 건설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회의에서 "내년 주요 건설 시설 목록을 준비할 때 핵무기 기반시설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쇼이구 장관은 "미사일군의 전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5개 전략미사일군 부대에 새로운 미사일 체계를 수용하기 위한 시설들이 건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공우주군이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 이종무기간 시험장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전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과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이행을 위한 양자협의위원회(BCC)를 열 예정이었지만 이를 하루 앞두고 회의 연기를 미국에 통보한 바 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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