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백내장, 40대 1위는 치질

조효석 2022. 11. 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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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백내장 디스크 치질 등 수술에 우리 국민이 지출한 비용이 7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표한 '2021년 주요수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3개 주요수술(미용 성형수술 등 제외)을 받은 환자는 159만8587명, 수술 건수는 총 209만7494건이었다.

수술비용 총합은 일반척추수술이 약 98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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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2021년 주요수술 통계
160만명 수술, 7조8000억원 지출

지난해 백내장 디스크 치질 등 수술에 우리 국민이 지출한 비용이 7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표한 ‘2021년 주요수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3개 주요수술(미용 성형수술 등 제외)을 받은 환자는 159만8587명, 수술 건수는 총 209만7494건이었다.

수술비용으로 쓰인 7조7984억원은 그 4년 전인 2017년 5조2787억원보다 50% 가까이 불어난 수치다. 수술 종류로는 백내장수술을 받은 사람이 약 49만7000명으로 월등한 1등이었고, 일반척추수술(19만명)과 치핵수술(15만8000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받은 수술은 차이가 있었다. 9세 이하에서는 탈장(서혜 및 대퇴허니아)수술이 가장 많았고, 10대는 맹장수술(충수절제술)이 최다였다. 20대와 30대는 가임기의 영향으로 모두 제왕절개수술이 많았다. 40대는 치핵(치질)수술, 50대부터는 백내장수술이 최다를 차지했다. 수술비용 총합은 일반척추수술이 약 98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수술 건수 중 27.7%에 달하는 58만1418건은 환자의 거주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이뤄졌다. 지역별 의료 편차 등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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