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안동 3대 카테고리 달성

권기웅 2022. 11. 30.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하회마을, 봉정사, 도산·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유산 3대 카테고리를 모두 석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시 제공) 2022.11.30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경북 안동시는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등재한 최초 지자체로 등극했다.

30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한국의 탈춤 18개 종목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하회마을, 봉정사, 도산·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유교책판)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유산 3대 카테고리를 모두 석권했다.

시는 오는 12월 1일 하회마을 일원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축하 행사를 연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하회탈춤 공연장에서 고유제를 지낸 후 상설 공연을 펼친다. 행사 당일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면제해 주고 방문객들에게 하회탈 목걸이를 선물하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의 풍자와 해학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인류가 지켜야 할 무형 유산으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3개 분야를 등재한 최초의 도시가 됐다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동이 가진 세계유산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확산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경상북도, 문화재청과 협력해 세계유산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유산 추진단을 구성해 세계유산 등재 가치 발굴, 세계유산 활용·홍보 프로그램 확대 등 안동 고유의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관광 모델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