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진동만 다구리 해역에 잘피숲 조성 [창원소식]

강종효 2022. 11. 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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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8만8000주의 잘피를 11월25일부터 약 2주간 마산합포구 진동만 다구리 해역 2.88ha에 이식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공모사업인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단계별 사업으로 창원시 해역에 대해 사전에 수심, 퇴적상 등 서식적합성 등의 조사를 거쳐 사업효과 및 기능적으로 향상되는 해역을 선정해 다방면의 방법으로 수행하고 있다.

잘피는 해수에 완전히 잠겨 자라는 속씨식물로 해양생물의 먹이와 서식처, 산란장을 제공하고 산림의 1.4배에 달하는 주요 탄소흡수원으로서 주목받고 연안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증강에 효과가 큰 수중생물이다.


이번에 이식되는 잘피모조는 전남 완도군에서 채집해 방수포, 냉장 또는 순환식 해수물칸에 보관 운반으로 최상의 상태를 유지했으며 잘피는 선상에서 점토한지법을 이용해 잘피를 고정하고 모내기식으로 수중 잠수로 이식하며 잘피이식후 10일 경과후 모니터링 조사를 통해 이식상태를 확인하고 마무리하게 된다.

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위수탁업무협약하여 가자미류의 수산자원증강을 위해 적지조사, 인공구조물 설치, 해중림조성, 해양환경개선 및 모니터링 등을 추진해 안정적인 어업경영개선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제종남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잘피이식을 시작으로 문치가자미를 포함한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자연석, 인공구조물, 해중림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추진되는 만큼 어업여건과 해양환경을 고려한 실제적으로 효과가 있고 향후 어업기반으로서 중요한 역할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라라한방병원, 경남사격연맹과 건강증진 상호 협력 협약 체결

라라한방병원은 30일 경상남도 사격연맹과 '지역 내의 행복한 생활과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라라한방병원 송경훈 대표원장, 경상남도 사격연맹 강장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라라한방병원은 경상남도 사격연맹 회원의 질환을 관리하고, 모든 회원이 균등하게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건강, 의료서비스에 적극 연계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사격연맹은 도내 사격인들에게 라라한방병원을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

송경훈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남 사격인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장호 회장은 "라라한방병원과 협약을 계기로 사격인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라한방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서로 26, 한독빌딩 8-10층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사고 후유증, 수술 후 재활, 비수술 통증치료, 한의학 산재치료, 체형교정, 한방 다이어트 등을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양·한방 통합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투자유치 전략 세미나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0일 시청 시민홀에서 산업연구원(KIET), 창원산업진흥원, 경남과총과 함께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와 투자유치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1월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연말 국회통과를 목표로 하는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된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비전과 핵심전략과제를 공유하고, 창원형 기회발전특구 설계를 위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강영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은 ‘지방시대로 갑시다’라는 기조강연에서 공정, 자율, 혁신의 정부 균형발전 3대 가치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약속하는 15대 국정과제를 설명했다.

이상호 산업연구원(KIET) 지역산업·입지실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ODZ)와 지역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ODZ의 추진방향, 파격적이고 다양한 규제특례, 세제혜택, 투자재원 마련 등 각종 인센티브 강화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김종호 창원산업진흥원 전략기획본부장은 기업의 신성장동력확보,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갈등 감소를 위해 기회발전특구와 함께하는 창원형 일자리 플랫폼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지역정책학회 이우배 회장을 좌장으로 창원시의회 최정훈 의원, 산업연구원 송우경 지역정책실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박찬우 정책국장, 케이조선 공두평 대외협력팀장, 경남연구원 박병주 스마트도시교통연구실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성공적인 창원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을 위해 파격적 인센티브, 일자리,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통한 산업경쟁력 확보방안,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대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했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기회발전특구가 창원의 기회, 나아가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창원시는 경남도와 중앙부처, 분야별 전문가 모든 분들이 동반자로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해양경찰서 광암파출소 출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진전·구산면 일대 해양치안을 책임질 광암파출소가 지난 28일 국민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그간 창원시 유일한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 이용객이 연평균 4만명 이상으로 안전관리 및 물놀이 사고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고, 저도연륙교, 비치로드, 로봇랜드, 해양드라마세트장 등 지역 관광지의 경우 2021년 2월 도로망 개통 이후 매년 관광객이 2배 이상 증가해왔으나 소수의 근무인력으로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창원해양경찰서는 안정적인 해양치안유지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산파출소 산하 광암출장소를 광암파출소로 확대 개편했다. 

광암파출소는 관할해역과 치안환경 등을 고려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서쪽 끝단 고래머리 해안선을 기준으로 서쪽은 광암파출소, 동쪽은 마산파출소가 관리하게 되며 28일 개소해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100㎢의 연안 해역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비구조 활동, 해상치안 확보, 해양오염방제 활동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류용환 창원해양경찰서장은 "파출소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근무인력으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속한 해양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 상수도 시공회사 굴착공사 안전교육 실시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29일 김해시 수도과와 협력해 상수도 시공회사를 대상으로 굴착공사 관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해시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현황과 굴착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짚어보고 신고대상 및 접수방법(EOCS)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김해시 소재 상수도 시공회사 33개사가 참석했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굴착공사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고 무단 굴착을 방지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굴착공사에 대한 사고위험성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김해시와 협력해 주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홍보해 보다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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