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동양의 케임브리지' 저장대학교, 글로벌 마인드 갖추며 SDG 추진에 기여

보도자료 원문 2022. 11. 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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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TWAS 총회 개막식

AsiaNet 99026

(항저우, 중국 2022년 11월 30일 AsiaNet=연합뉴스) 개발도상국의 과학 발전을 위한 제16회 The World Academy of Sciences(TWAS) 총회가 이달 21~24일에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TWAS 펠로, TWAS 청년 연합회와 동문, 과학기술부 장관 및 전 세계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수많은 과학자가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중국 동부 연해에 위치한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에서 열렸다.

유엔이 지정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 기초과학의 해(International Year of Basic Sciences for Sustainable Development, IYBSSD)'를 맞이해, 회의 참석자들은 기초과학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사실 기반 의사결정 및 지속가능한 발전의 촉진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오프라인 행사는 영국의 저명한 과학자 Joseph Needham 박사가 '동양의 케임브리지'라고 극찬한 중국의 유수 대학 중 하나인 저장대학교(Zhejiang University, ZJU)에서 열렸다.

중국의 고등교육기관이 이처럼 무게감 있는 국제 회의를 주최할 수 있었던 것은 125년의 역사와 학문적 유산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오랜 헌신과 인재 양성, 과학 연구 및 사회봉사를 중요한 시작점과 목표로 한 글로벌 헌신에 기인한다.

수많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종합연구대학을 선도하는 저장대학이 거둔 연구 성과는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UN 2030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의 실현에 기여했다.

2020년, 저장대학은 의학 분야에서 단일 세포 수준에서의 인간 세포 양상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 연구 방법은 인체의 정상 및 질병 세포 상태 식별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향후 비정상 세포의 상태와 기원을 식별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장대학교 원예학과 부교수인 Ye Ming'er는 30년 이상 과수 기술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유엔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UN FAO)로부터 '식량 영웅(Food Hero)'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여러 과일의 성장을 촉진해 수확량을 대폭 늘리면서, 농민의 수입 증가와 천연자원의 보호에 크게 기여했다.

Ye Ming'er 부교수는 "건강한 과수원의 생태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신선한 풀을 뜯어 먹는 양의 배설물이 과수의 비료로 사용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식품 안전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에 맞서, 저장대학이 주도하며 다른 국내 대학과 함께 진행한 중국 최초의 인공 용승 시범 프로젝트는 식물성 플랑크톤과 조류의 수확량을 늘리고, 해양 생태 환경을 복원하며, 해양 탄소 흡수원을 확대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UN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에 해양 탄소 흡수 프로그램으로 등재됐다.

이러한 등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최근 수년간, 저장대학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유엔 2030 의제(UN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발전 계획의 모든 측면에 통합해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발전 역량 함양, 학술 생태계 강화, 학제 간 연구 강화, 글로벌 조정 및 협력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3월, 저장대학은 사회적 선행을 위한 글로벌 ZJU(Global ZJU for Social Good, Z4G)를 출범했다. 이는 자체 발전 계획을 유엔 글로벌 의제에 통합하고, 중국에서 유엔 SDG를 실현하도록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중국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Z4G의 출범 후, 저장대학은 자랑스러운 행보로서 일련의 활동을 진행했다. 3월 말, 저장대학은 하버드대학을 포함한 50여 개의 세계 유수 대학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에 대한 세계대학합동선언문(Joint Statement of Global University Leaders on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발표했다. 이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중국 대학이 주도한 최초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올 4월, 저장대학은 해외 3개 대학과 함께 제1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탄소중립 심포지엄(Asia-Pacific Carbon Neutrality Symposium)을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는 탄소의 포집, 활용 및 격리, 지속가능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도시 및 건설에 대한 열띤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온라인 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학 간 지식 공유를 촉진하고, 주요 글로벌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도모했다.

SDG 17개 의제를 위한 저장대학의 활동

4개월 후, 저장대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SDG Global Summer School을 열었다. 여기에는 전 세계 80여 개의 국가와 지역에서 1천여 명에 달하는 우수한 학생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이들은 국내외 최고의 학자들과 의견을 교환했으며, 코로나19 이후의 도시 관리 및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식량 공급망 구축과 같은 문제를 논의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Summer School의 싱가포르 참가자인 Stephanie Ann은 탄소 중립 모듈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기후 변화에 대한 전체론적 접근 방식은 저장대학 SDG Summer School이 취하는 매우 통찰력 있는 방식"이라며, "강의, 과제, 그룹 활동은 학습한 지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주제를 고민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제16회 TWAS 총회에서는 SDG 및 기초과학에 대한 아이디어와 해결책 외에 항저우 선언(Hangzhou Declaration)도 공개됐다. 이 선언은 모든 이해당사자가 함께 오픈 사이언스의 개념을 지지하며, 남남 및 남북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도를 개척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저장대학 대학평의회(University Council of ZJU) 의장 Ren Shaobo은 총회 개막식에서 "앞으로 포용적인 녹색 발전을 옹호하고, 기초과학과 다학제 연구를 강화하며, 기초과학 분야 최고의 혁신적 인재를 육성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 참여를 더욱 심화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우리는 인류의 공동 발전과 사회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고등교육기관만이 갖는 독특한 기여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자료 제공: Zhejiang University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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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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