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내방’ 협력 타진 [경남소식]

강종효 2022. 11. 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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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직무대행 김남균)은 29일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K) 관계자를 안산분원에 초청해 한·독 양국 간 공동연구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미팅에는 BMWK 소속 베르너 로샤이더 과장, 독일 경량 소재 분야 기업인, 한독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 모두 한-독 경량기술 비즈니스 사절단으로 한국에서 모인(11.28-12.2) 과학기술 및 국가 기간산업 전문가다. 


연구원 방문 일정은 상호 업무 소개 및 KERI 시험실 투어로 이뤄졌다.

특히 방문단은 최근 연구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차린 전기차 국제 테스티벌(Testival/10.24-27)’에 큰 관심을 보였다. 

테스티벌은 국내·외를 대표하는 전기차 대기업과 충전기 제조사를 한자리에 모아 전기차 급속충전 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점검하고, 국제 표준 선도 기반을 마련하는 행사다. 

올해 아우디, 폭스바겐, BMW, 현대차를 비롯한 총 17개 기업이 참여했고 KERI의 우수한 시험인증 인프라와 전문인력의 도움을 받아 좋은 결과를 얻어갔다.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KERI의 전력기기 시험인증 설비 투어도 이어졌다. 

전기연구원은 차단기, 개폐기, 변압기, 스위치 등 송·배전망을 구성하는 각종 전력기기를 가혹한 조건에서 시험하고, 그 성능 결과에 따라 성적서 및 인증서를 발행하는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BMWK 베르너 로샤이더 과장은 "평소 KERI에 대해 많이 들었는데 좋은 기회에 한국에 와서 연구원까지 방문하게 됐다"며 "KERI와 협력할 수 있는 독일 기업·기관들을 잘 모색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RI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은 "과학기술 강국 독일과의 국제협력은 연구원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산업 분야에서 고성능·경량화가 이뤄지는 만큼 관련 기술의 협력이 더욱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이 12월1일부터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

이번 미세먼저 계절관리제 추진은 기상 등 계절 요인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높아지는 12월1일부터 이듬해 3월31일까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평소보다 더 줄이고 관리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계획으로 계절관리제의 이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제 조치를 실시하고 계절관리제 기간 부문별 감축・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이번에는 이동측정차・드론・OGI 카메라와 함께 굴뚝 배출 등을 원격으로 감시하는 분광장비인 태양추적분광기를 새로 도입하여 불법 배출을 입체적으로 감시한다.

수송 부문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을 수도권과 더불어 부산・대구까지 확대하고, 위반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울산은 ‘23년 12월 운행제한 시행에 앞서 시범 단속을 실시한다.

생활 부문은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녹색기업과 함께 쓰레기 수거와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지원을 위한 ‘에코 플로깅’을 운영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소통 및 홍보를 강화해 국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시행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저감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2022년도 적극행정 우수 지방청'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이 2022년도에 경남중기청에서 추진한 3건의 적극행정사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개인, 부서(지방청 포함), 공공기관 부문에서 올해 추진한 정책, 제도개선 등 66건의 적극행정 사례에 대해 국민 체감도와 담당자의 적극성 등을 기준으로 적극행정 모니터링단 및 전 직원투표 등을 거쳐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총 29건(최우수 5, 우수 8, 장려 16)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지방중기청을 포함한 부서부문에서는 최우수 1건, 우수 2건 등 총 3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는데 전국 13개의 지방중기청 가운데 유일하게 경남중기청의 적극행정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에 부서부문에서 선정된 경남중기청의 우수사례는 ‘민ㆍ관 협업을 통한 지역 원전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및 활력 제고’로 경남중기청에서는 현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원전산업의 생태계 복원과 원전기업의 활력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개인부문에서도 경남중기청에서 추진한 2건의 사례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수행공무원에게는 장관표창,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승진가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함께 부여될 예정이다.

경남중기청 최열수 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중소기업지원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제3회 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실천결의대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30일 경남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조합장과 농정지원단장, 경남선관위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대비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농축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공명선거를 다짐하기 위해 부정선거를 척결하는 퍼포먼스와 결의문 낭독,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이창형 위원장 당부말씀,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위탁 선거 특강으로 이뤄졌다. 

김주양 본부장은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경남농협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내년 2월21일과 22일 후보자 등록 후 3월7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3월8일 실시된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경남대 지역인재육성 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최영식)는 30일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를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은행 최영식 경남본부장, 한현 신마산지점장과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발전기금 전달식 후 지역인재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대학교는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통일부 ‘2022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 등 많은 국책사업 및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지역인재 육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일 경남대 제12대 총장으로 연임된 박재규 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해주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에 감사드리며 경남대학교는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식 본부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 경남대학교에서 대한민국과 경남을 든든히 지탱하는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며 "NH농협은행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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