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고민 딛고 '재데뷔'... "노래방 대통령 되고파"

손화신 2022. 11.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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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보컬 그룹' 위앤유가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그룹 빅플로, 엔쿠스, 시그마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만큼 다섯 멤버의 새출발에 기대가 모인다.

앞서 소개했듯, 멤버들은 다양한 그룹으로 활동한 바 있고 또한 뮤지컬과 다수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변가요제> 참여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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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보컬그룹 위앤유, 첫 싱글앨범 <하루하루> 발매 쇼케이스

[손화신, 이정민 기자]

'경력직 보컬 그룹' 위앤유가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그룹 빅플로, 엔쿠스, 시그마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만큼 다섯 멤버의 새출발에 기대가 모인다. 

30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위앤유의 첫 싱글앨범 <하루하루>의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가 열렸다.

다양한 이력의 멤버들, 재데뷔로 새 날갯짓
 
▲ '위앤유' 보컬 어벤져스 출격 위앤유(WeNU. 정이든, 지성환, 한선우, 윤희찬, 박찬효)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위앤유(WeNU)는 'We and You'의 줄임말로 '우리와 팬은 하나다'라는 뜻을 지닌 남성 5인조 보컬 그룹이다.
ⓒ 이정민
팀명 위앤유는 '위 앤드 유(We and You)'의 줄임말로, '우리와 팬은 하나다'라는 의미와 더불어 팬들 곁에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이름이다. 박찬효는 데뷔하는 심정을 묻는 질문에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라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줬고, 또 든든한 형들과 함께 활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비주얼이 되는 노래 잘하는 멤버들을 수소문해서 찾았다." (정이든)

앞서 소개했듯, 멤버들은 다양한 그룹으로 활동한 바 있고 또한 뮤지컬과 다수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변가요제> 참여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5> 동방신기 편에 나갔던 윤희찬은 "패널들을 잘 속여서 마지막 2인까지 올라갔다"라며 "우승은 못했지만 최강창민 선배님이 사슴 같은 눈망울로 미안하다면서 포옹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연기자로 활동한 한선우는 "아직도 연기에 대한 생각은 있고 작은 역할부터 차근히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지성환은 군악대로 활동했는데 그는 "군악대에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각종 행사, 공연을 많이 다녀서 위앤유 무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태권도 사범 출신의 독특한 이력의 멤버도 있다. 그 주인공은 박찬효로, 그는 "캠핑도 좋아해서 '1박2일'이나 '뭉쳐야찬다'에 나가고 싶다"라며 "어떤 방송이든 불러주시면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데뷔했었다가 생계 때문에 잠깐 인테리어 기술을 배웠다. 이런 발라드 그룹을 만든다는 제안을 받고도 현실을 생각해야 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멤버들이 정말 괜찮고 소속사 분들도 좋아서 데뷔하게 됐다." (한선우) 

"노래방 대통령 되고파"
 
▲ '위앤유' 박찬효 
ⓒ 이정민
▲ '위앤유' 윤희찬-지성환 
ⓒ 이정민
이들의 데뷔곡 '하루하루'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다시 한 번 하루의 끝을 함께하기를 바라는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이들이 보컬그룹인 만큼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다. 타이틀곡 '하루하루' 외에도 앨범에는 '밤하늘 달과 별 그리고 우리'가 수록곡으로 함께 담겼다.

이들에게 위앤유라는 팀만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정이든은 "글로벌하다"라며 "일본어, 중국어, 영어가 되는 멤버들이 있어서 글로벌 무대에서도 뛰어나게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덧붙여 "보이스 컬러도 멤버 각자 다르고 개성도 뚜렷하다. 또한, 활동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대 매너 등 그런 면에서 신인이지만 프로답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성 보컬그룹인 만큼 이들은 2AM과 비투비를 롤모델로 꼽기도 했다. 지성환은 "다양한 음악 장르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다는 것"을 그 이유로 밝혔다. 

끝으로 이들의 목표를 물었다. 이에 윤희찬은 "가수로서 성공은 음악방송 1위나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가장 좋은 건 저희를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는 것"이라고 답했다. 

"'노래방 대통령'처럼 남성들의 가슴을 울릴 만한 메시지 있는 곡을 발표하고 싶다." (윤희찬)
 
▲ '위앤유' 감미로운 보컬그룹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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