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첫 아이 친모 면접교섭 및 양육비 조정 신청 진실 왜곡”

이현아 2022. 11. 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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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ENECIA 제공

가수 김현중이 유튜브 동영상 ‘단독! 김현중 충격적 양육비… 8년만에 만난 아들이 상처받은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현중의 소속사 헤네치아는 11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29일자로 공개된 ‘단독! 김현중 충격적 양육비… 8년만에 만난 아들이 상처받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근거로, 김현중에 대한 터무니없고 거짓된 내용이 확산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김현중 측은 “해당 유튜브 영상과 기사의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지 않고 그대로 침묵하면 거짓된 내용들이 진실인 것처럼 굳어질 것을 우려, 김현중 뿐만 아니라 간절히 보호하고자 했던 첫 아이, 새 가족까지 크나큰 상처로 남아 숙고 끝에 거짓 내용을 바로잡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MBN ‘뜨겁게 안녕’ 방송 출연 당시 첫 아이의 언급을 자제했던 이유부터 설명했다. 김현중은 “8살이 된 아이가 언론에 노출돼 받을 상처를 우려, 언급을 전혀 하지 않으려 극도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친모인 최모씨가 첫 아이와 관련해 기사화하자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 김현중은 이날 전달한 자료에서 “첫 아이 내용은 기사화하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김현중은 친자 확인 요청, 면접교섭과 양육비 조정을 진행하게 된 경위도 소상히 알렸다. 친모 최씨와의 쌍방 민·형사 소송의 대법원 판결까지 모두 끝난 2020년 11월에서야 양육권자인 최씨와 면접교섭 및 양육비 협의 진행을 시작했다. 때문에 첫 아이가 7세가 될 때까지 만나지 못했다.

김현중에 따르면 최씨가 대법원 판결 이후 양육비 청구나 요구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현중이 2020년 12월부터 변호사를 통해 연락을 취했으나 반응이 없었다.

보다 못한 김현중이 2021년 가을 가정법원에 첫 아이의 면접교섭과 양육비 지급 신청을 동시 진행했다. 이는 최씨가 유튜브에서 밝힌 것과 완전히 상반되는 지점이다. 김현중은 “영상에서 최씨가 먼저 아이라도 만나보라고 얘기했고, 면접교섭을 진행해왔다. 난데없이 양육비 조정신청을 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완전히 다른 거짓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양육비 조정에 관한 의견차도 설명했다. 김현중이 지급해온 200만원은 법원이 정한 임시 비용이라는 것. 이 금액이 160만원으로 인하된 까닭은 소득증빙자료 제출로 인한 법원의 권고결정이었다.

김현중은 “양육비는 부와 모의 재산 및 소득에 관한 서류에 의해 결정된다”면서 “최씨는 임시 결정한 200만원에 대해 더 올려달라고 요청해 김현중의 재산 및 소득증빙자료를 요구했다”고 했다. 이에 김현중이 최종 양육비 결정을 위해 소득증빙자료를 법원에 제출했고, 다시 권고결정한 금액이 160만원이었다.

김현중은 “선후 관계를 뒤바꾸거나 사실을 아주 살짝 바꾸면서 교묘하게 진실을 왜곡시키는 것을 봤다. 허위 사실과 거짓된 정보로 허위 기사가 보도되는 일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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