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월드컵 스타' 조규성 효과 제대로… SNS 팔로워 '급상승'

윤효용 기자 2022. 11. 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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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의 월드컵 활약에 소속팀 전북현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은 이번 월드컵이 낳은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조규성은 한국 최초로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전북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7만에서 10만 5천이 됐다. 약 3만 5천 명 올랐다. 틱톡은 무려 20만이 됐다. 월드컵 전에는 2만이었고 올해 목표가 3만 명이었다. 조규성 효과다. 특히 해외 팔로워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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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조규성의 월드컵 활약에 소속팀 전북현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은 이번 월드컵이 낳은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잘생긴 외모와 축구 실력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을 사로 잡았다.


조규성의 외모가 먼저 주목을 받았다.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후반전 교체 출전한 뒤 소셜미디어(SNS) 팔로워가 급상승했다. 2차전을  앞두고 확인한 팔로워만 74만 명에 육박했다.


2차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첫 득점을 성공시키며 관심을 폭발시켰다. 가나와 2차전에서 선발로 뛴 조규성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과 16분 머리로 두 골을 만들어내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두 장면 모두 그림같았다. 이강인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첫 골을 넣었고, 이어 김진수의 크로스를 수비수 뒤에서 날아올라 헤더로 꽂아넣었다. 조규성은 한국 최초로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조규성은 2차전 이후 SNS 팔로워가 2배가 됐다. 30일 기준 팔로워 수는 150만이며 계속 증가하는 중이다. 


전북도 흔히 말하는 '조규성 코인'을 타고 있다. 전북은 1차전 이후 조규성 관련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소속 선수의 인기몰이를 전략적으로 활용 중이다.


그 효과는 상당하다. 전북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7만에서 10만 5천이 됐다. 약 3만 5천 명 올랐다. 틱톡은 무려 20만이 됐다. 월드컵 전에는 2만이었고 올해 목표가 3만 명이었다. 조규성 효과다. 특히 해외 팔로워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2019년 FC안양에서 프로 데뷔한 조규성은 첫 시즌 14골을 넣으며 K리그2 베스트 11에 올랐다. 2020시즌 곧바로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로 이적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조규성이 제대로 터진 건 군 복무 시절이다. 김천상무 입대 후 신체 파워와 결정력을 끌어올리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상무 시절에 벤투호에 첫 발탁됐다.  상무에서 두 시즌간 21골을 득점했다. 


2022시즌 전북으로 돌아온 조규성은 잔여 8경기를 소화하며 4골 1도움을 기록해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FA컵 결승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끌었고 MVP를 수상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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