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금고 NH농협‧광주은행 예대마진 커

신영삼 2022. 11. 30.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 금고인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높은 예대금리차로 전남도민에게 과도한 금융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NH농협은행이 전남도 재정뿐 아니라 시‧군 금고, 교육청 금고까지 연 30조 원의 재정을 독차지하고 있는데, 올해 기준금리가 오른 틈을 이용해 도민들에게 높은 대출금리로 과도한 이익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형대 의원 “NH농협은행 연 30조 원 독차지…횡재이익에도 환원은 찔끔”
전남도 금고인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높은 예대금리차로 전남도민에게 과도한 금융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박형대(장흥1, 진보) 의원은 30일 열린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전남도가 시정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NH농협은행이 전남도 재정뿐 아니라 시‧군 금고, 교육청 금고까지 연 30조 원의 재정을 독차지하고 있는데, 올해 기준금리가 오른 틈을 이용해 도민들에게 높은 대출금리로 과도한 이익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전남도 금고 운용 수익 중 일부분만 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내놓고 있다”며 NH농협의 횡재이익이라고 비판하고, 12월 초 있을 본예산 심사 전까지 전남도가 NH농협으로부터 고금리로 인한 이익 배분 계획을 제출받아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은행연합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월 기준 전남도 1금고인 NH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54%p로 시중 5대 은행 중 가장 높다.

KB국민은행이 1.21%p로 뒤를 이었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1.11%p, 우리은행 1.03%p를 기록했다.

19개 시중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낮은 은행은 한국시티은행으로 0.11%p다.

제2금고인 광주은행 역시 예대금리차가 2.76%p로 높게 나타났다. 광주은행과 같은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 역시 예대금리차가 무려 4.71%p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BNK경남은행 1.46%p, 제주은행 1.41%p, BNK부산은행 1.34%p, DGB대구은행 1.19%p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