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차여행 떠나요” 유레일, 한국 내 홍보활동 재개
유레일이 오랜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 올해 11월부터 한국 시장 내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이는 팬데믹으로 한국 내 홍보 활동이 임시 중단된 이후 약 2년 반 만의 재개이다. 팬데믹 이전까지 유레일 이용 국가 중에서 장기간 상위권을 유지한 한국이기에, 이번의 홍보 활동 재개에 기대가 높다.
이번 홍보 활동 재개에 대해 유레일의 이딩 비즈니스 개발팀 매니저는 “모두에게 힘겨운 시기였던 팬데믹을 보내고, 다시 한국 시장에 더 깊이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은 유레일에게 언제나 중요한 시장이었으며, 특히 2023년의 유레일 브랜드 성장을 위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한국 시장의 놀라운 성장에 힘입어 새롭게 도약할 유레일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라며 여전히 견고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레일의 한국 홍보 대행은 팬데믹 이전과 동일하게 탐스 에어서비스)가 이어간다.
팬데믹 기간 동안 추가적인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 유레일은 2020년부터 핸드폰 하나만으로 유럽 기차 여행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패스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여행 중 승차권을 소지해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유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유레일 패스가 ‘레일 플래너’ 앱에 자동으로 등록되어, 여행 일정과 승차 바코드를 바로 확인하고, 일정 변경에 따른 실시간 바코드 신규 발급도 가능해졌다. 또한 2022년 3월에는 유레일의 모험심, 유연성, 투명성을 담아 브랜드 로고 디자인을 새롭게 개편하기도 했다.
유레일의 글로벌 패스는 유럽 내 33개국 기차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유럽 전역에서 3만 개 이상의 목적지로 여행자를 안내하기 위해 35개 이상의 철도 및 해운 회사와 함께 움직이고 있는 유레일은, 한 해에만 68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유럽인, 외국인 모두 포함) 기록하는 유럽의 기차 여행 패스를 제공한다.
유레일 글로벌 패스는 유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최대 11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여행자는 예약 후 11개월 내로 자유롭게 사용을 시작할 수 있다. 이미 예약된 유레일 패스라 해도 사용 시작 전이라면, 최대 3개월까지 패스 사용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유레일 패스 구매는 유레일의 공식 홈페이지 및 국내 총판매대리점을 통해 가능하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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