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소속사 대표 “개인 재산 처분해서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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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30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의 '음원 사용료 정산' 갈등과 관련해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대표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어떤 다툼이든 오해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도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떤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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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30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의 ‘음원 사용료 정산’ 갈등과 관련해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대표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어떤 다툼이든 오해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도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떤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표는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후크엔터 직원들께도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승기 측은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사용료를 한 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15일 소속사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된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승기 측은 지난 24일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여러 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했지만 소속사는 ‘너는 마이너스 가수’라는 등의 여러 가지 거짓 핑계를 대며 제공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후크 측은 지난 25일 “지난해 정산 내역을 쌍방 확인 후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며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는 반박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승기 측은 2021년 합의서는 음원 수익이 아닌 부동산 투자금에 관한 것이었다고 재반박하며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앞서 보도된 권 대표의 녹취록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승기의 내용증명 발송 사실에 격분해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 그 XX 죽이는 데 쓸 거야” “X발 XX 진짜야”라고 말했다. 당시 자리에는 권 대표, 소속사 이사, 이승기 매니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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