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아트페어 3일 개막···관람비 무료
성신여자대학교는 2022 캠퍼스타운 단위형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성신미술관에서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이 주최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 지촌아트팩토리가 주관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지역 내 문화예술 및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내달 3일 성신미술관에서 개막한다. 개막 당일, 참여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와 함께 플리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의 주제는 ‘LONGS: Shorts의 시대에 예술을 묻다’로 미술 시장 내 작품의 단기간 수익성이 강조되는 현상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마련해 작가, 관람객, 기획자가 서로 공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성신여대는 지역 주민이 미술 시장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아트페어 참가비, 작품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관람 역시 무료로 진행해 아트페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편하게 관람 가능하다. 아트페어 기간동안 관람객은 서울시에서 작품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인 작가 47명의 작품 200여 점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강창수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장은 “상업적인 가치가 강조되는 아트페어의 흐름을 벗어나 예술가의 다양한 결과물을 함께 감상하고 작품의 가치를 나누는 예술 공간으로서의 아트페어를 기획했다”며 “예술가와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감의 순간을 통해 예술가들은 창작 활동의 원동력을 얻고, 관람객들에게는 일상생활의 새로운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하는 ‘2022년 캠퍼스타운 단위형 신규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예술 커뮤니티 프로그램 ‘오작교 프로젝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수유향유’ ▲문화예술 창업 프로그램 ‘수유예술창업마을’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기획 및 추진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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