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관할 해역 수호 나서…불법 양식시설 강제 철거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여수·고흥·완도군 해상 경계일원에 불법으로 설치한 김 양식 시설물에 대해 행정대집행(강제 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이 수출품목 1위를 달성하며 산지 물김 가격이 높게 형성되자 여수시 초도, 고흥 시산도 등 일부 해역에서 무면허, 어장 이탈 등 불법 양식시설이 늘어난데 따른 조치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철훈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여수·고흥·완도군 해상 경계일원에 불법으로 설치한 김 양식 시설물에 대해 행정대집행(강제 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이 수출품목 1위를 달성하며 산지 물김 가격이 높게 형성되자 여수시 초도, 고흥 시산도 등 일부 해역에서 무면허, 어장 이탈 등 불법 양식시설이 늘어난데 따른 조치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다수의 김 양식 부표줄은 고흥·완도군 김 양식장으로부터 여수시 관할 해역 약 500헥타까지 광범위하게 설치돼 있다.
11월 초순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는 어업질서를 어지럽히고 선박 안전운항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어업지도선을 현장에 상주시켜 추가 설치를 막고 불법시설자를 파악하는 한편, 인근 지자체와 협조해 사전 계도 후 오는 12월 9일부터는 행정대집행을 통한 강제 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전 계도기간을 준 만큼 불법시설자가 자진해서 철거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12월 9일부터는 강제 철거는 물론 불법시설자를 적발해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불법으로 양식시설을 설치할 경우 행정대집행에 따른 비용 일체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철훈 기자 hss7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나자마자 성관계 성공?"…日 남성 단체, '한국 원정' 논란 파문 - 아시아경제
- 헐렁한 옷 입고 다니던 간병인…돌보던 할머니 침대서 출산 - 아시아경제
- "내 몸이 어때서”…배우 김성령, 속옷 노출신 모자이크에 발끈 - 아시아경제
- "대부업체 13억·연예인들 10억…'불법도박' 이진호, 23억 이상 빚" - 아시아경제
- 넷플도 놀란 '흑백요리사' 시즌2 나온다 - 아시아경제
- 외도 증거 잡으려 봤더니…심부름센터·흥신소도 죄다 '탐정' - 아시아경제
- "이진호에 돈 빌려준 연예인들 증여세 내야"…누리꾼 민원 제기 - 아시아경제
- 뉴진스 하니, 국감서 '따돌림' 증언…아이돌 '근로자성' 인정이 관건 - 아시아경제
- "숨 쉬기 힘들어" 병원 간 10살 소년…콧속에서 빼낸 이것 '경악' - 아시아경제
- '배달기사 무차별 폭행' 40대 만취여성에 중국 '발칵'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