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엑스포 포기설’ 제기에…대통령실 “저급한 가짜뉴스”

문동성 2022. 11. 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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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수주를 받는 조건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믿기지 않는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서면브리핑에서 "야당은 대통령이 마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거래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듯 마타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줄 통상교역의 논의 자리를 저급한 가짜뉴스로 덧칠한 발언이자 공당의 언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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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면담 내용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수주를 받는 조건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믿기지 않는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서면브리핑에서 “야당은 대통령이 마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거래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듯 마타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줄 통상교역의 논의 자리를 저급한 가짜뉴스로 덧칠한 발언이자 공당의 언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은 “다른 나라 정부까지 깎아내리고 모욕한 외교 결례와 국익을 저해한 자해 발언에 사과하지 않는다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했다.

대통령실이 문제 삼는 발언은 29일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김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지난 17일 회담을 거론하며 “항간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등을 대가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걱정을 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점을 거론하며 “현재 한 총리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실이 전세계를 돌며 부산 엑스포를 위한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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