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모금]생각을 바꾸면 주식이 보인다

서믿음 입력 2022. 11. 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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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35년 실전투자 전문가인 무극선생과 그의 제자이자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정유리 앵커는 '생각을 바꿔야 주식이 보인다' 책을 통해 '이겨놓고 싸우는 주식투자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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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35년 실전투자 전문가인 무극선생과 그의 제자이자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정유리 앵커는 ‘생각을 바꿔야 주식이 보인다’ 책을 통해 ‘이겨놓고 싸우는 주식투자법’을 소개한다. 기업의 지배구조, M&A 역사, 신규 사업의 방향 등을 파악하는 법을 소개하면서 투자자들이 이를 제대로 알아야 종목선정과 향후 주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대 기업 삼성, 현대자동차, SK, 롯데, 한화의 히스토리를 통한 향후 각 기업의 지배구조와 역사를 소설책처럼 흥미롭게 전한다.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은 다양한 불확실성으로 얽혀있다. 당장의 현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이재용 부회장이 4세대 경영 승계를 포기했지만 오너 일가가 더 이상 경영에 깊게 관여하지 않는 것과 지배력 또는 소유권을 공고히 하는 것은 별개다. 결국 그룹 전반적인 지배력을 안정화하고 정책적 외풍에 영향받지 않는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천천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자금이다. 삼성전자는 곳간이 넉넉하지만 이를 제외한 계열사들의 지배구조 개편에 오롯이 투입할 여유 자금은 없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계열사 자체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워 현금을 창출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는 미국 바이오 업체인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를 23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지분 매입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1-15.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그 시작은 무엇?〉 중에서

표면적으로는 적통과 전통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몽구 회장이 인수전에 뛰어든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정몽구 회장은 건설을 자동차와 제철에 이은 제3의 성장축으로 만들 계획이었다. 자동차 사업이 해외시장에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현대차그룹이 현대제철 일관 제철소 완성을 이룬 상황에서 현대건설을 인수한다면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발전사업, 주택용 충전 시스템, 친환경 주택,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차 등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 비즈니스 그룹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개발, 철강 분야의 친환경화, 그린시티와 친환경빌딩, 원전 등으로 이어지는 에코 밸류 체인(Eco Value Chain)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의 마지막 퍼즐이 현대건설 인수였던 셈이다. -〈2-8. 10년 만에 돌아온 ‘왕자의 난’ 2차전〉 중에서

생각을 바꿔야 주식이 보인다 | 이승조·정유리 지음 | 368쪽 | 1만62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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