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많이 보는 아이, 커서 '도박 중독'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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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성인이 돼서 흡연‧도박에 빠질 위험이 크다는 연구가 나왔다.
연구팀은 아이의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자기 통제력과 상관없이 어린 시절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담배와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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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어린 시절 텔레비전 시청이 성인이 됐을 때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더니든 다학제 보건 및 개발 연구(Dunedin Multidisciplinary Health and Development Study)' 데이터에 등록된 5~15세 약 1000명을 분석했다. 5, 7, 9, 11세 아이의 부모에게는 아이의 한 주 텔레비전 시청량을 물었고, 13, 15세 아이에게는 한 주에 얼마나 텔레비전을 보는지 직접 물었다. 그 후 아이들이 18, 21, 26, 32, 38, 45세가 됐을 때 담배·도박 관련 문제가 있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5~15세에 평일 기준 하루 2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봤던 아이는 18~45세 사이에 담배 사용장애가 생길 확률이 22%, 도박 중독에 걸릴 확률이 33% 높았다. 담배 사용장애란 담배를 끊거나 줄이면 불안·초조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나고, 만족을 위해 더 많은 담배를 피워야 하는 질환이다. 원래 의도했던 것보다 더 많이, 더 오래 담배를 피우는 것도 담배 사용장애 증상 중 하나다.
연구팀은 아이의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자기 통제력과 상관없이 어린 시절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담배와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 저자인 한콕스 교수는 "어린 시절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것도 중독의 일종으로, 한 번 중독이 생기면 성인이 됐을 때 다른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아이들이 텔레비전을 과하게 보지 못하게 하는 공중보건 차원에서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국제 정신건강 및 중독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ental Health and Addic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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