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신규 원전사업에서 중국 국영기업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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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신규 원전사업서 중국 국영기업을 빼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런던 주재 중국 대사를 불러 상하이에서 코로나19 시위를 취재하던 BBC 방송 기자가 받은 부당한 처우에 대해 항의했다.
한편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기자들과 영국 정부가 런던 주재 중국 대사를 불러 상하이에서 코로나19 백지 시위를 취재하던 BBC 방송 기자가 받은 부당한 처우에 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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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신규 원전사업서 중국 국영기업을 빼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런던 주재 중국 대사를 불러 상하이에서 코로나19 시위를 취재하던 BBC 방송 기자가 받은 부당한 처우에 대해 항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동부 서퍽 지역에서 신규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에서 중국 국영 기업을 빼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사이즈웰 C 원전 프로젝트에 7억 파운드(1조1053억원)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중국핵전집단공사(CGN)가 각각 80%, 20%씩 보유하고 있던 사이즈웰 C 원전 프로젝트 지분은 이제 영국 정부와 EDF가 반반씩 갖게 된다.
이는 리시 수낵 총리가 중국이 영국의 이익과 가치를 위협하고 있다며 “양국의 황금시대는 끝났다”고 발언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다.
한편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기자들과 영국 정부가 런던 주재 중국 대사를 불러 상하이에서 코로나19 백지 시위를 취재하던 BBC 방송 기자가 받은 부당한 처우에 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클리버리 장관은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것은 영국 신념 체계의 핵심에 있다”며 “기자들은 공격당할 두려움 없이 자기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앞서 성명을 내고 “중국은 언론인이 보도할 권리를 존중하지만, 그들은 법과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여기에는 영국 기자를 포함해 어떤 기자도 예외는 없다”고 주장했다.
BBC 방송은 지난 27일 에드 로런스 기자가 상하이에서 취재 도중 공안에 붙잡혀 수갑에 채워진 채 연행됐으며, 갇혀있는 동안 구타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BBC 기자가 자신이 기자라고 밝히지 않았고, 기자증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중국 경찰의 신분 확인 요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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